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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온라인 개최될 E3 2021 유료화? 주최측 "사실 무근"

E3 "모든 참가자에게 무료로 제공될 것"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이형철(텐더) 2021-04-02 13:41:08

몇몇 해외 매체가 보도했던 'E3 2021 유료화'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늘(2일), E3 주최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당 보도를 부정했다.

 

E3 2021 유료화는 얼마 전 해외 매체 '비디오게임크로니클'(VideoGameChronicle)이 보도하면서 일파만파 퍼졌다. 당시 비디오게임크로니클은 "몇몇 퍼블리셔에 따르면, E3를 주관하는 ESA(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가 주문형 게임 데모나 추가 접속 등을 가능케 하는 프리미엄 패키지에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가격은 35달러"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주최 측의 입장은 단호하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전한 E3 측은 "E3 2021 디지털 쇼는 모든 참가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라며 "머지않아 행사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E3가 올린 트위터에는 비디오게임크로니클의 'E3 2021 유료화 기사'가 첨부되어있다. 해당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

 


 

지난해, 북미 최대 게임쇼로 꼽히는 E3는 행사를 아예 개최하지 못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친 탓이다. 당시 주최 측은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행사를 대안으로 검토했지만, 이마저도 무위로 돌아갔고 결국 E3 2020은 완전히 취소됐다. E3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2021 E3는 현장 이벤트 없이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지난 2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관광 개발 위원회(Board of Los Angeles Convention and Tourism Development Commission)가 공개한 '컨벤션 예약 현황'에 E3 2021 라이브 이벤트가 취소됐다는 문구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오늘(2일) 기준, 아직 E3 2021 행사 내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혀진 건 없다. 다만, 해외 매체에 따르면 ESA는 프리뷰의 밤과 퍼블리셔, 개인방송진행자가 참여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게임 데모 버전 배포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 E3는 올해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