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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 기지개 편다... 올해 7월 촬영 돌입

닐 드럭만 "원작과 다른 부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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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철(텐더) 2021-04-02 15:41:16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가 마침내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30일, 해외 매체 CBC는 캐나다 감독조합(Directors Guild of Canada)의 발표를 인용해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 사전 제작과 촬영 날짜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는 이미 지난달부터 사전 제작에 들어간 상황이며, 올해 7월까지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드라마는 캐나다 중서부에 위치한 캘거리에서 본격적인 촬영과 제작에 들어간다. 기한은 2022년 6월 8일까지다. 다만 촬영이 끝난다 해도 다양한 후반 작업이 필요한 만큼, 실제 드라마 방영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캐나다 감독조합이 공개한 문서에는 라오어 드라마에 관한 정보가 담겨있다 (출처: DGC)

 

<라스트 오브 어스>는 2013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된 액션 어드벤쳐 게임으로,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도시에서 펼쳐지는 조엘과 엘리의 이야기를 다룬다. 드라마 역시 원작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다만,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 속 일부 에피소드는 원작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너티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닐 드럭만은 인터뷰를 통해 "몇몇 부분은 게임보다 개선됐다. 중요한 건 캐릭터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여정을 떠나는지다"라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 중 하나는 게임과 다른 모습으로 구현됐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닐 드럭만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 게임과 사뭇 다를 것"

 

 

현재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는 조엘 역할에 <왕좌의 게임> 등에 출연한 페드로 파스칼을, 엘리 역에 <왕좌의 게임>에서 리안나 모르몬트를 연기한 벨라 램지를 낙점한 데 이어 HBO의 인기 드라마 <체르노빌> 각본과 제작을 맡은 크레이그 메이진까지 참여하는 등 많은 팬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는 미국 HBO 채널과 스트리밍 서비스 HBO Max를 통해 방영되며, 구체적인 일자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