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의 고전 <둠>의 새 모바일 버전이 나왔다.
<둠>(1993)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1985), <하프라이프>(1998) 등과 함께 게임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줬던 타이틀 중 하나다. ‘피할 수 없는 비운’을 뜻하는 제목과 달리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베데스다가 공식 유튜브를 통해 <마이티 둠>을 공개했다. 다만 정식 공개는 아니며, 출시일도 밝혀지지 않았다.
2021년 4월 8일 베데스다 공식 유튜브에 ‘일부 공개’ 형태로 한 트레일러가 올라왔다. <마이티 둠>이라는 게임 제목과 SD 캐릭터로 표현된 ‘둠가이’를 보면 <둠>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으로 보인다.
해당 트레일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1. 터치 패드로 캐릭터를 조작한다.
2. 이동이 멈추면 둠가이는 자동으로 적을 사격한다
3. 게임 중간에 룰렛 형식으로 등장하는 무작위 능력치 중 하나를 강화할 수 있다.
4. <둠 리부트>에 추가됐던 '글로리 킬' 시스템이 존재한다.
5. 보스마다 다양한 패턴이 있다
동영상 제목에 “지금 무료 플레이 가능!”이라고 적혀 있지만,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마이티 둠'을 검색한들 아무 정보도 뜨지 않는다. <마이티 둠>은 뉴질랜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만 등록되어 있다. 소프트론칭, 즉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인 테스트만 하는 것으로 보인다.
베데스다는 <마이티 둠>에 대한 공식 정보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베데스다가 공식적으로 <마이티 둠>을 발표한다면 약 10년 만에 모바일로 나오는 <둠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가장 최근에 모바일로 나온 <둠> 시리즈는 2009년 아이폰으로 발매된 <둠 2 : RPG>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