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팅>을 개발하는 ‘레드덕’(옛 엔틱스 소프트)의 오승택 대표는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요구르팅>을 기획부터 다 바꾸고 있다. 지금의 게임이 학원액션물이라면 이제 본격적인 MMORPG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혀 게임의 대변신을 예고했다.
오 대표의 말에 따르면 현재 <요구르팅>의 에피소드는 일반적인 퀘스트 개념으로 바뀌며 학년 개념도 없어지게 된다. 또, 필드가 등장해 사냥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결국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방'(에피소드)을 만들어 소수의 유저들이 함께 플레이하던 기존의 MMOG 방식을 버리고, 전형적인 MMORPG의 특징을 도입하게 되는 것이다.
이어서 오 대표는 “<요구르팅>의 일본 서비스를 맡고 있는 ‘겅호 엔터테인먼트’도 네오위즈와 개발진에게 일반적인 RPG의 요소가 담긴 새로운 업데이트를 요청했다. MMORPG로 변신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추가적인 해외 수출은 없을 것이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요구르팅>은 지난해 5월 10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해 스테이지 형식의 에피소드를 수행하는 독특한 게임성으로 동시접속자수 2만 명까지 기록했으나, 지속적인 대중성 확보에 실패하면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올 여름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요구르팅>의 재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탄생하는 <요구르팅>은 개발이 완료되는 여름방학에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게 될 <요구르팅>, 필드에서도 사냥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