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개발자와 PvP 한판! C9 런칭행사 개최

목동 곰TV 스튜디오 LIVE ‘C9 런칭 페스티벌’ 체험기

나루군 2009-08-09 01:30:34

8월 15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일주일 앞둔 8일 오후, 서울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C9> 런칭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많은 정보와 볼거리가 있었던 행사였는데요, 간단하게 쓴다면 아쉽겠죠? 그래서 현장에서 나온 정보와 이벤트를 중심으로 글과 사진을 충분히 준비했습니다. 스크롤이 길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그럼, 두 시간 동안 과연 어떤 볼거리들이 있었을까요? 함께 보시죠. /디스이즈게임 이준호 기자


 

호감 골룸 안영미 입니다~”  좋다~ 씨나인 좋다~”

 

멋진 <C9>의 영상이 끝나자 환호성이 들립니다. 8 8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C9 런칭 페스티벌행사는 이현주 캐스터와 개그맨 안영미의 진행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재미있었냐고요?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쉴새 없는 이현주 캐스터의 입담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안영미의 개그가 어우러져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웃음이 떠나질 않았죠.

 

 

진행을 맡은 이현주 캐스터(왼쪽)와 개그맨 안영미(오른쪽).

 

안영미는 행사 내내 아낌 없이 망가지며 웃음을 주었다.

 

간단한 오프닝이 끝나고 첫 번째 순서로 코스프레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먼저 <C9>의 클래스, 파이터 코스프레를 한 남성이 등장합니다. 우람한(?) 근육을 보여주네요. 그가 움직일 때마다 두 여성 MC의 눈이 번뜩입니다.

 

우람한 근육을 가진 파이터의 코스프레.

 

이어서 샤먼을 코스프레한 한 여성 모델이 등장했습니다행사장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지네요. 몽환적인 느낌의 샤먼. 안영미 개그맨은 마치 자신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하지만, 게이머들은 아니라고 뒤에서 연신 외치는군요.

 

몽환적인 캐릭터지만, 코스프레 인물도 몽환적이다.

 

민첩한 사냥꾼이자 꽃미남 헌터가 등장합니다. 복근을 드러내는 옷이 은근히 멋지네요. 자신 있게 등장할 몸매를 드러내고는 금방 사라집니다. 창피했나 보네요.

 

복근과 묶은 머리가 가장 눈에 띈 헌터.

 

오늘의 하이라이트! 영상조차 공개되지 않은 <C9>의 마법사 위치블레이드’가 코스프레로 탄생했습니다. 섹시하고 도발적인 이미지를 가진 위치블레이드의 코스프레. 샤먼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클래스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게임에서 어떻게 등장할지 기대되더군요.

 

섹시하고 매혹적인 느낌을 강렬하게 남긴 위치블레이드.

 

이렇게 첫 번째 행사인 코스프레가 끝났습니다. MC들은 쉬지 않고 행사 진행을 계속해 나갑니다. 곧 기획 및 개발을 맡고 있는 NHN게임스 김남석 대리가 무대로 올라 가네요. 대두 미남이란 타이틀과 함께 자신의 소개를 합니다. 나름 웃겼습니다. :)

 

머리 큰 미남, 김남석 개발자.

 

이어진 <C9>의 세계관 영상 발표! 김남석 대리의 설명과 함께 세계관 영상이 화면에 흘러 나옵니다. 과연 영상의 나오는 네페르의 야욕을 과연 유저들이 저지할 수 있을까요. 어서 빨리 15일이 와야 할 것 같네요.

 

아홉 개의 대륙에 퍼진 재앙을 해결하기 위한 용사들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

 

세계관 영상에 이어서 김남석 대리의 게임 설명이 있었습니다. 많은 것을 알려주려 하다 보니 말보다 영상이 앞서 가네요. 항상 타이밍을 놓치게 됩니다. 열성적인 설명을 들어서일까요. 필자도 점점 <C9>이 하고 싶어집니다현재 <C9>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이들도 이 기분을 공감할 것 같습니다.

 

오픈 베타테스트부터 본격적으로 부각되는 장인 직업.

 

난입 허용 모드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

 

다음 순서로 PVP 대전이 펼쳐졌습니다. 처음은 유저vs유저 대전으로 파이터와 헌터의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헌터의 컨트롤이 어려웠을까요? 3:0으로 파이터의 승리로 승부가 끝났습니다. 역시 헌터란 직업은 중급 난이도의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숙달 되어야 자유로운 연계기가 가능할 것 같네요.

 

이은상 선수(가디언)와 임경석 선수(어새신)의 PVP 모습.

 

다음 PVP 대전은 개발자vs유저로 샤먼과 헌터의 결투가 시작되었습니다. “개발자를 이기고 승리한 캐릭터는 너프(하향)된다”는 김남석 대리의 농담(?)에 행사에 참여한 유저들이 헌터를 선택한 유저가 패배하기를 바라고 있네요.

 

정말 유저가 이기면 헌터(레인저)가 너프될까요? 물론 농담이었습니다. NHN게임스에서 <C9>의 캐릭터 스킬과 밸런스를 맡고 있는 이성우 개발자는 패한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 방법을 찾겠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성우 개발자(엘리멘탈 리스트)와 양희정 선수(레인져)의 PVP 모습.

 

깨끗한 승부로 개발자의 완패. 헌터 하향 확정? 물론 그런 일은 없겠죠. 여기서 대전에 대한 진행이 끝났다면 아쉬웠을 겁니다. 이번에는 방청객에서 PVP에 자신 있는 분을 뽑아 개발자와 대전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개발자와의 PVP 이야기가 나오자 벌써부터 반응을 보이는 유저들.

 

MC가 대전 상대를 찾으려고 하자 누군가 스튜디오가 떠나가도록 외치네요. 뭐 외치는 것보다는 소리를 지른다고 하는 편이 맞겠군요. 역시 어디서나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아니라 다를까 목청 좋은 방청객이 개발자와 대전을 하게 되었고, 준비된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리에 앉아 긴장을 풀고 있는 강원석 선수.

 

이번에 개발자는 체술 중심의 샤먼, 타오이스트를, 방청객은 워리어를 선택했습니다. 방청객이 갑작스럽게 무대에 올라서 긴장한 탓일까요. 처음에는 개발자의 샤먼 캐릭터에게 엄청 맞는군요. 아마도 근접 공격에 강한 타오이스트의 정보가 없어서 적응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금새 타오이스트의 체력을 녹여 버리며 승리를 쟁취하네요. 필자도 한 방이 매력적인 워리어를 육성할까 봅니다.

 

이성우 개발자(타오이스트)와 강원석 선수(워리어)의 PVP 모습.

 

3승 2패로 승리한 강원석 선수.

 

이렇게 신나는 PVP 대전이 끝났습니다. 2패를 기록한 이성우 개발자는 워리어를 너프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역시 쿨하게 웃고 넘어갑니다. 이어서 개발자는 유저들이 게임을 잘 하면 잘 할수록 개발자는 행복하고 더욱 개발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맞지 않는 밸런스를 확실하게 맞추고 유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여 사이트 곳곳을 둘러본다고 합니다. 유저들의 목소리를 듣고 참고하는 개발, 앞으로 기대하겠습니다.

 

PVP대회 이후 인터뷰 중인 이성우 개발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이슈!” 축하공연

 

오늘의 핫이슈! 드디어 기다리던 여성 그룹 포미닛(4minute)의 등장입니다. <C9> 런칭 페스티벌 마무리 무대로 깜찍한 걸들이 출현했으니, 그녀들의 등장으로 충분히 이슈가 되네요.

 

깜찍한 안무와 섹시한 안무들이 어우러진 두 곡을 부른 후 그녀들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귓가에는 이슈란 단어 메아리칩니다.

 

 

 

여기서 잠깐!

 

이대로 끝내기가 아쉽다고 생각되어 디스이즈게임은 개발자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한 양희정 선수와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개발자와의 PVP에서 승리한 양희정 선수.

 

TIG>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부탁합니다.

 

양희정: 안녕하세요 가족길드의 에이스! 닉네임 삼팔광땡을 사용하고 있는 PVP 헌터계의 최강자 양희정이라고 합니다.

 

 

TIG> 개발자와 PVP를 진행해서 3:0이라는 스코어로 승리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일단 길드의 명예를 실추 시키지 않아서 다행이고, 이성우 개발자가 정말 잘 한다고 들었는데 실질적으로 샤먼의 한계를 보여준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성우 개발자를 상대로 승리했는데, 저는 인터뷰를 안 해서 아쉬웠어요.

 

 

TIG> 이번 행사에 정말 열성적으로 참여하셨는데, 행사에 대한 소감은 어떠한가요?

 

생각보다 행사 규모가 조촐했지만 유저들의 편의를 잘 봐준 것 같아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개발자가 행사에 참여하였고, 유저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그 자리에서 바로 대답해 주고 피드백을 받는 모습을 보니 <C9>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다만 이번 행사에서 캐릭터 레벨은 30이지만 스킬은 무조건 정해진 대로 사용해야 해서 PVP가 너무 제한적이었어요. 다음부터는 스킬도 유저가 직접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오프라인으로 PVP 행사가 많이 있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포미닛’ 실제로 보니 너무 귀여웠어요. 정말로 팬이 될 것 같아요.

 

 

TIG>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PVP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양희정> 감사합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길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앞으로도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