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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2021년 1분기 순이익 32억... 전 분기 대비 218% 증가

'니모의 오션라이프', '선데이타운' 등으로 영역 확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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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철(텐더) 2021-05-11 10:26:34

선데이토즈의 2021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2019년 인수한 링스게임즈의 흑자 전환에 힘입은 결과다.

 

선데이토즈가 오늘(11일) 공개한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약 234억 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약 32억 원이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약 76%, 영업이익은 약 53.7% 감소한 수치지만, 당기순이익의 경우 21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중, 1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마케팅 비용과 연구개발비 증가가 원인으로 보인다. 선데이토즈는 "두 배 이상 증가한 마케팅 등 일회성 비용과 14%가량 증가한 연구개발비 등이 반영돼 1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라며 "인공지능 기술, DB 활용 등 기술 개발을 확대한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매출의 7%대에서 올 1분기 매출의 13%로 확대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성장세를 보인 1분기 당기순이익의 경우 고마진 신규 사업인 '광고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약 12% 성장한 데 이어, 지분법 이익까지 더해진 결과라는 게 선데이토즈의 설명이다.

 

(출처: 선데이토즈)


 

한편, 선데이토즈는 이달 말 <니모의 오션라이프>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니모의 오션라이프>는 인기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 IP를 활용한 타이틀로 수집, 퍼즐, 소셜 등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니모의 오션라이프>는 지난달 사전 예약이 시작된 지 9일 만에 50만 명의 유저를 끌어모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선데이토즈는 <선데이타운>과 <BT 21 POP STAR>를 각각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영역을 넓힌다는 각오다.

 

또한, 6월 1일에는 올 1분기 흑자 전환을 기록한 링스게임즈와 선데이토즈 플레이의 합병 법인 '플레이링스'를 출범해 해외 소셜 카지노 시장을 공략한다. 선데이토즈 해외 매출의 약 절반을 거두고 있는 <디즈니 팝 타운>은 아시아 외 해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 글로벌 매출을 노릴 전망이다.

  

선데이토즈는 “사업 투자, 개발이 확대된 1분기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다양한 신작 출시와 신사업 전개를 비롯해 기존 게임의 서비스 강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캐주얼 장르에 특화된 선데이토즈만의 다변화된 매출원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선데이토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