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SGAe스포츠]
창단 9개월 만에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쥔 SGAe스포츠가 지난 14일,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 서울 동대문 라마다 호텔에서 팬미팅을 열었다.
SGAe스포츠의 첫 팬미팅에는 당국의 실내 방역 지침에 맞게 약 40여 명의 팬과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었다. 이날 행사는 현재 R6KR APAC South서 중계를 담당하고 있는 ‘천시아’ 캐스터가 진행을 맡았다.
리그 관계자들과 우승 축하 영상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SGA e스포츠 선수들이 무대에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선수들은 곧바로 진행된 트로피 전달식에서 그토록 얻고 싶었던 코리안 오픈 우승 트로피를 힘껏 들어 올리면서 코리안 오픈 우승을 만끽했다.
선수들의 기쁨은 계속되었다. SGAe스포츠 사무국은 창단 첫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이름과 우승 일자가 각인된 24K 도금 시그니처 카드를 선수들에게 전달하면서 팀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이어진 순서로 SGAe스포츠 선수단은 무대에 앉아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꾸밈없는 담담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우승의 주역 ‘키라미키’ 박도현 선수는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 “이 직업은 끝없는 경쟁의 연속이다. 상대보다 내가 잘해야 하는 건 기본이고, 정말 내가 지금 이걸 못하면 미칠 것 같다고 느껴야 시작할 수 있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팬들의 장난 섞인 포스트잇 질문지에도 성실히 답변해 준 선수단은 팬들을 위해 경품 추첨식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경품 추첨식은 <레인보우식스 시즈> 피규어와 코리안 오픈 뱃지, 게이밍 헤드셋과 게이밍 키보드 등 알찬 경품 구성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 주는 데 충분했다는 반응이다.
선수단과 기념 촬영을 마친 SGAe스포츠 팬들은 구단 측이 마련한 사인회를 통해서 모든 선수의 친필 사인을 가져가는 기쁨을 누렸다. 팬들의 깜짝 선물도 있었다. 팀의 우승을 이끈 ‘왓비’ 이재덕 감독은 팬 레터를 받고 “정말 몇 년에 걸친 노력 끝에 내가 이 자리에 섰다는 게 드디어 체감된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를 숨기지 못했다.
SGAe스포츠는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 확장과 구단의 안정적 운영에 있어 꾸준한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프런트와 선수 모두가 하나가 되어 전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SGAe스포츠는 기존에 운영 중인 <카트라이더> 프로게임단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바일 e스포츠 팀 구축을 위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선수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