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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할로우 나이트’ 개발사 “E3에 후속작 안 나온다”

2019년 이후 특별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방승언(톤톤) 2021-05-20 16:54:26

“올해 E3에는 안 나갑니다”

 

두꺼운 팬층을 지닌 <할로우 나이트>의 개발자가 팬들에게 다소 아쉬운 소식을 하나 전했다. 호주 개발사 팀 체리의 마케팅 담당자 매튜 그리핀은 최근 <할로우 나이트>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2021년 E3에 출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17년 출시된 <할로우 나이트>는 픽셀아트가 대부분인 메트로베니아 장르에서 독보적인 아트 스타일, 유려한 애니메이션으로 많은 팬을 만들었다. 소수 인력이 개발한 인디게임이지만 뛰어난 조작감, 다양한 적과 보스, 장대한 스토리로 유저와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후속작인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은 2019년 처음으로 공개됐다. 전작의 주요 캐릭터인 ‘호넷’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전편 이후의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그러나 이후로 특별한 추가 소식은 드러나지 않았다.

 

E3 불참 결정에 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 해당 사실이 전해지자 <할로우 나이트> 서브레딧에서는 여러 유저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유저는 “다들 끝없는 실망에 지치지 않았냐”며 다소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해당 사실을 미리 알려 준 개발팀에 고마움과 응원을 전한 유저들도 있다. 유저 Highrevz는 “팀 체리가 직접 말해준 것이 고맙다. 나는 E3를 기대하고 있는데, (행사 당일에) <실크송>이 안 나온다고 실망할 일은 없게 됐다”고 전했다. 유저 Mr_Mimiseku는 “더 오래 기다릴수록 게임은 더 나아질 것이다”며 개발진에게 신뢰를 표했다.

 

2021년 E3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캡콤 ▲유비소프트 ▲테이크투 ▲워너 브러더스 ▲코흐 미디어 ▲스퀘어 에닉스 ▲세가 ▲반다이 남코 ▲엑시드 게임즈(Xseed Games)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