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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남코 고전 드루아가의 탑, 온라인게임화

이재진(다크지니) 2006-03-23 02:03:51

남코의 고전 액션 RPG <드루아가의 탑>이 온라인게임으로 개발된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그룹 'GDH'는 남코와 <드루아가의 탑>의 애니메이션화 및 온라인게임화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장르는 온라인 액션RPG, 게임명은 <드루아가의 탑: The Recovery of BABYLYM>(가칭)으로 결정됐다. 제작은 GDH의 온라인게임 계열사 '곤조'와 '곤조롯소 온라인'이 남코의 감독 아래 공동개발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비스는 2007년 후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드루아가의 탑>은 주인공 황금의 기사가 '무녀 카이'를 구출하기 위해서 60층으로 이루어진 탑을 오르면서 악마들과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인공은 그 과정에서 아이템을 입수하고 사용하면서 성장하게 된다.

 

<드루아가의 탑>은 1984년 남코가 첫 작품을 아케이드 버전으로 출시한 후 대히트, 비디오 게임기와 PC 등 대부분의 플랫폼으로 이식됐다. 이후 1986년 <이시타의 부활>, 1988년 <카이의 부활>, 1994년 <더 블루 크리스탈>의 3개 후속작이 발매됐다.

 

한동안 명맥이 끊겼던 <드루아가의 탑>은 오랜 공백을 깨고 2004년 PS2용 <더 나이트메어 오브 드루아가 - 이상한 던전>로 컴백했으며, 2005년에는 네트워크 플레이를 지원하는 아케이드 게임 신작이 출시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드루아가의 탑: The Recovery of BABYLYM> 제작에는 원작의 개발자였던 '엔도 마사노부'가 총괄감수역으로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84년 출시된 원작 <드루아가의 탑> 타이틀 및 게임화면

 

작년에 아케이드 게임으로 출시된 네트워크 대응 최신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