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컴퓨터와 게임을 했는데 상대편이 GG를 치더니 경기를 끝냈다.”
지난 8월 21일·22일에 열린 블리즈컨 2009 행사장에서 <스타크래프트2>를 체험한 유저가 실제로 경험한 일이다.
‘Xyrin’라는 유저는 “블리즈컨에서 각기 다른 종족으로 <스타크래프트2>를 세 번 플레이했다. 그런데 옆에 있는 친구가 뭔가를 보더니 경악했다. 분명 컴퓨터와 대전을 했는데 상대편이 GG라고 말한 것이다”며 당시의 경험을 배틀넷 포럼에 올렸다.
이 글에 대해 블리자드 포럼 관계자는 “인공지능에 따라서 게임을 포기할 상황이 되면 컴퓨터가 GG라고 말하고 게임을 끝낸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이야기를 접한 배틀넷 유저들은 “놀랄만한 발전이다. <스타크래프트2>를 빨리 해보고 싶다”며 흥분했다.
<스타크래프트2>의 인공지능 기능이 어느 정도까지 발전했는지 아직 자세한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포럼에 따르면 깜짝 놀랄 만한 다양한 요소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의 발매를 2010년으로 미뤘다. 국내에선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 스커미쉬 버전>에 15세 이용가를 부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