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이 동시에! 팀파이트 매니저, 신규 모드는 '공개방 멀티 플레이'

e스포츠판 <풋볼 매니저>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팀파이트 매니저>가 '멀티 플레이' 모드 추가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개발사 팀 사모에드는 지난달 30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팀파이트 매니저> 1.3 버전에 추가될 신규 콘텐츠 '멀티 플레이' 모드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멀티 플레이는 별도의 매칭 시스템 대신 공개방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타인 또는 자신이 만든 방에 들어가 게임을 플레이했던 <스타크래프트> 배틀넷과 유사한 형태로 보면 된다.

멀티 플레이 구조에도 눈길이 간다. 유저들은 친선경기나 리그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으며 3판 2선과 5판 3선, 선수 구성 방법 등 다양한 규칙을 멀티 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다. 리그의 경우 복수의 유저가 참가할 수 있으며 인원 공백 발생 시 AI가 이를 메꾸게 된다. 또한, 스크린샷에 '저장된 게임'이라는 문구가 담긴 만큼, 별도의 불러오기 기능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팀파이트 매니저의 멀티 플레이는 매칭이 아닌, 방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출처: 팀 사모에드)

팀 로고를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로 바꿀 수 있는 점도 포인트 (출처: 팀 사모에드)

올해 3월 스팀으로 출시된 <팀파이트 매니저>는 e스포츠팀 감독이 된다는 독특한 컨셉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실제 경기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챔피언과 밴픽 싸움, 게임의 흐름을 계속해서 바꾸는 '밸런스 패치' 콘텐츠 등은 e스포츠 팬들의 호평을 끌어낸 요소로 꼽힌다. 이에 게임은 스팀에서 2천 명 이상의 유저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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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플레이와 커스텀 로고, 이름 변경 등이 추가될 <팀파이트 매니저> 1.3 패치 릴리즈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팀 사모에드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개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멀티 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팀파이트 매니저 (출처: 팀 사모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