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에이지는 언제...? 바이오웨어, "EA 플레이에서 보여줄 것 없다"

바이오웨어의 대표 IP <드래곤 에이지>, <메스 이펙트> 신작을 확인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바이오웨어가 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타이틀에 관한 코멘트를 전했다. 그들은 "우리는 <드래곤 에이지>와 <매스 이펙트> 신작 개발에 매진하고 있지만, 이번 EA 플레이를 통해 보여드릴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밝혔다.

<드래곤 에이지 4>(가제)는 2014년 출시된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이후 수년째 명맥이 끊겼던 시리즈 최신작으로, 2018 게임 어워드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게임 개발은 난항을 겪고 있는 거로 보인다. 방향성을 유지하지 못한 채 이리저리 흔들린 탓이다.

올해 초 블룸버그의 제이슨 슈라이어에 따르면 EA는 당초 <드래곤 에이지 4>를 멀티 플레이 중심의 게임으로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2019년 출시된 스토리 중심의 <스타워즈: 오더의 몰락>이 좋은 평가를 받자, EA는 새로운 <드래곤 에이지>의 테마를 다시 싱글 플레이로 전환했다. 2018년 이후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짧은 티저 영상 하나를 제외하면 별다른 정보가 추가 공개되지 않았던 이유다.

<매스 이펙트>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말 짧은 티저 영상을 공개하긴 했지만, 현시점까지 공식적으로 추가된 내용은 없다. 따라서 많은 이는 이번 EA 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바이오웨어가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함에 따라 유저들의 기다림도 길어지게 됐다.

한편, EA 플레이는 이달 22일 개최되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피파 22>, <배틀필드 2042>, <에이펙스 레전드>, <매든 22> 등 대형 타이틀에 관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가 등장할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관련 기사: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제작?… 'EA플레이'에서 공개 기대

지난해 말 공개된 메스 이펙트 신작 트레일러 (출처: 바이오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