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약 30분간 신작 게임의 게임플레이를 보여주는 쇼케이스다. 지난 5월 26일에도 같은 행사를 통해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의 게임플레이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공개되는 게임은 '베데스다' 산하 '아케인 스튜디오'의 신작 <데스루프>다.
FPS 장르인 <데스루프>는 '로그라이크'의 반복 시스템과 <다크 소울>처럼 다른 유저의 게임에 무단으로 들어가는 침입 시스템이 혼재된 것이 특징이다.
<데스루프>의 주인공 '콜트'는 모종의 이유로 '블랙리프 섬'에 갇혀있다. 블랙리프 섬에는 타임 루프 현상이 걸려 있어 콜트가 죽으면 시간이 되돌아간다. 루프를 깨기 위해 플레이어는 섬의 네 구역에 위치한 8명의 '선지자'를 처치해야 한다.
공개된 게임 플레이 핵심 중 하나는 시간이다. 네 개의 지역이 존재하고, 플레이어에게 주어진 시간은 아침, 정오, 오후, 저녁 총 네 가지다. 한 지역에 들어갔다 나오면 시간이 지나가기에, 모든 지역을 딱 한 번씩 들러 선지자를 암살해야 한다.
또한 <다크 소울>에서 볼 수 있었던 PVP 시스템도 존재한다. 선지자 중 한 명인 '줄리아나'는 오직 콜트를 죽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 상태에서 줄리아나는 다른 플레이어가 조종한다. PVP 모드가 아닌 오프라인에선 줄리아나는 AI가 조작한다.
<데스루프>의 정식 발매일은 2021년 9월 14일이다. 아직 트레일러 외에 세부적인 게임 플레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는 <데스루프>가 가진 시스템이 실제 게임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