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의 부분유료 서비스가 이르면 이번 주말에 시작된다. PC방 유료화는 21일부터 진행된다.
NHN 관계자는 “다음 주 월요일인 21일부터 PC방 유료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개인 유저들을 위한 부분유료화를 먼저 시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C9>의 부분유료화는 유저들의 예상보다 다소 앞선 것이다. 당초 NHN은 “앞으로 보여줄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급하게 유료화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에 대해 NHN 신재명 부장은 “수익을 거두기 위한 차원의 부분유료화가 아니다. 유저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을 우선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한 차원이다. 게임의 밸런스를 해치면서 무리하게 부분유료화를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부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부분유료화보다 3개 대륙의 공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롭게 공개되는 콘텐츠들은 <C9>의 독특한 게임성을 잘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유료화에는 5~6개의 캐쉬 아이템이 추가될 전망이다. NHN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스킬 초기화 아이템, 인벤토리 확장 아이템 등 5~6개를 넣기로 했다. 이후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PC방은 이미 업주들을 대상으로 21일부터 <C9>의 유료화를 시작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NHN에 따르면 유료 가맹 PC방에게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6~10%의 경험치를 추가로 제공하고 매일 30%의 스테미너 부스터를 선물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C9>은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면서 계절적인 영향으로 동시접속자가 다소 줄었다. NHN에 따르면 최고 7만 명에 달했던 <C9>의 동시접속자수는 최근 5만 명 수준으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