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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문명 7? 엑스컴 신작?... 테이크투 "내년까지 신작 21개 내겠다"

파이락시스 라인업 기대감 솔솔... 보더랜드 스핀오프 발매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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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1-08-03 12:19:05

여러 개발사를 거느린 테이크투가 현지 시각으로 8월 2일,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테이크투의 이번 분기 매출은 8억 1,300만 달러, 분기 결제액은 7억 1,100만 달러로 각각 2%, 29% 감소세를 그렸다. (매출은 약 9,366억 5,730만 원, 결제액은 약 8,191억 4,310만 원) CNBC 보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6억 8,800달러 선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예상보다 상회하는 수익을 거뒀다. 

 

테이크투는 2023년까지 매년 20개 내외의 신작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장 내년까지 코어 게임, 미드 코어 게임, 모바일게임을 포함해 총 21개의 새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락스타 게임즈의 <GTA 5>는 누적 판매고 1억 5,000만 장을 기록하며 10억 달러의 수입을 거두어들였다. 2K의 자회사 파이락시스 게임즈는 특히 주목받고 있다. 파이락시스 게임즈는 <문명> 시리즈와 <엑스컴> 리부트 시리즈로 유명한 곳이다.

 

테이크투는 신작을 쏟아낼 계획이다.

 

 

# <GTA 5> 누적 판매 1억 5,000만... 10억 달러 벌었다

 

테이크투는 산하 락스타 게임즈의 <GTA 5>가 지금까지 총 1억 5,000만 장을 판매했으며, 총 10억 달러(약 1조 1,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테이크투는 <GTA 5>가 게임은 물론 영화,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 제품을 통틀어 가장 빠르게 1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포함해 역대 <GTA> 시리즈의 통산 판매량은 3억 5,000만 장을 달성했다. 이러한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테이크투는 오는 11월 11일에 최신 콘솔 버전 <GTA 5>와 <GTA 온라인>을 출시한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지금까지 3,800만 장 판매됐으며, 지난 3년간 미국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문서를 보면, 락스타 게임즈 신작에 관한 언급은 적은 편이다. 2018년 <레드 데드 리뎀션 2>로 성공을 거둔 락스타는 <GTA> 외에도 <맥스 페인>, <맨헌트>, <불리> 등의 IP를 보유하고 있다.

 


  

# 2K"새 프랜차이즈 발표할 것"​ 시드 마이어 컴백?

 

테이크투의 자회사 2K 게임즈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컨퍼런스 콜 중에는 "2K 게임즈의 새로운 프랜차이즈"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시기적으로 산하의 파이락시스 게임즈에 이목이 집중된다. 

 

테이크투의 손자회사인 파이락시스 게임즈는 파이락시스는 전설적인 개발자 시드 마이어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재직 중인 곳으로 <문명>, <엑스컴> 리부트 시리즈를 가지고 있다.​ 

 

파이락시스는 지난 4월부터 신작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문명 6> DLC 발매를 중단하고, 6월에는 모든 확장팩을 포함시킨 <문명 6 앤솔로지>를 발매했다. 파이락시스는 <문명 6>로 보여줄 것을 다 보여준 상태에서 올해 9월 <문명> 시리즈의 30주년을 맞이한다.

 

1991년 처음으로 발매된 <문명> 시리즈는 4~5년 주기로 정식 넘버링 시리즈가 발매됐고, <문명 6> 출시가 2016년이었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도 <문명> 후속작 소식을 기대해봄직하다.

 

<엑스컴> 관련 새 소식이 있을 수도 있다. 외신 PC게임즈N은 "E3를 앞두고 비공식적으로 <엑스컴> 스타일의 <어벤저스> 게임 소문이 돌았다"라고 전했다. 참고로 E3에서 관련 게임은 발표된 바 없다.

 

사실상 <문명 6>의 종지부를 찍은 앤솔로지 에디션

  

# <보더랜드> 스핀오프는 내년 3월 안에 나온다!

 

한편, <보더랜드>의 스핀오프 격인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는 회계연도 안에 출시된다고 명기됐다. 테이크투의 회계연도는 2022년 3월 31일에 끝나므로 그 전에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가 발매될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게임은 <보더랜드 2>에 등장한 폭발물 전문가 '타이니 티나'가 만든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만큼, 원작과 다른 느낌으로 전개된다. 주로 총기류를 활용했던 <보더랜드> 시리즈와 달리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에서는 마법뿐 아니라 광선검까지 등장해 판타지스러운 느낌이 더해졌다. 또한 나만의 멀티클래스 영웅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