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의 신작 <레프트4데드 2>의 광고비로 300억 원이 책정됐다.
밸브는 다음 달에 출시되는 액션 스릴러 FPS 게임 <레프트4데드 2>의 광고선전비용으로 2,500만 달러(약 295억 원)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발표했다. 1편의 광고비용 1,000만 달러의 2배가 넘는 규모다.
밸브의 게이브 뉴웰 회장은 “막강한 사전주문에 힘입어 <레프트4데드 2>는 밸브의 역사상 가장 빨리 팔리는 게임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2편의 성과는 1편의 3배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밸브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더그 롬바디는 “<레프트4데드 2>는 이미 밸브에서 최고의 사전주문 기록을 세웠다. 게다가 아직 출시일까지 시간도 남아 있다”고 밝혔다. 속편이 모든 기록을 갈아 치울 정도로 잘 팔리자 밸브도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밸브는 약 300억 원에 이르는 비용으로 TV와 온라인·오프라인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다. 먼저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미식축구 경기와 UFC 경기에 <레프트4데드 2> 광고가 들어간다. 길가에 광고판도 세워지며, 유명한 게임/라이프스타일 사이트에서 배너 광고가 돌아갈 예정이다. 유럽 지역 마케팅도 TV/옥외/온라인/지면 광고 등 한층 공격적으로 전개된다.
<레프트4데드> 1편은 지난 해 11월 출시된 액션 스릴러 FPS 게임으로 좀비/협력/생존이라는 키워드가 조화를 이루면서 3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1년 만에 나오는 후속작 <레프트4데드 2>는 보다 강력해진 인공지능과 시스템, 콘텐츠로 무장하고 있다.
출시는 오는 11월 17일(북미기준)이며 플랫폼은 Xbox360과 PC로 나온다. 패키지 유통은 EA가 맡았으며, 오는 10월 27일에는 데모 버전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