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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이것이 메타버스! 펄어비스 도깨비, 게임스컴 신규 트레일러 공개

펄어비스가 자체 신규 엔진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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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진(홀리스) 2021-08-26 11:07:46

<도깨비>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펄어비스는 자사의 신규 IP인 <도깨비>를 게임스컴 2021를 통해 공개했다. 개막 행사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실제 플레이로 구현한 게임트 레일러를 통해 구체적인 게임의 정체를 드러낸 것.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독특한 세계관으로 풀어낸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를 표방한다. 특히 게임명이 순 우리말이라는 점에서 이를 세계 무대에 소개했다는 점에서도 개성적이다. 더구나 플랫폼도 콘솔과 PC 플랫폼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미정.

 

김상영 <도깨비> 리드 프로듀서는 “도깨비라는 유니크한 소재와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며 “펄어비스의 새로운 도전인만큼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온 가족 대상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펄어비스 차세대 엔진으로 개발 중

영상을 통해,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확인된 부분은 <도깨비>가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Creature-Collecting Open World Action Adventure)라는 복합 장르라는 점이다. 영상에서도 개성있는 도깨비들과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모습을 펄어비스가 개발하는 게임엔진으로 구현했다. 

 

<도깨비>는 펄어비스의 새로운 자체 엔진으로 개발 중이다. 1) 신형 엔진은 사실적 질감 표현과 광원 효과 등 높은 그래픽 구현, 2) 빠른 개발 프로세스, 3) 플랫폼 호환성 지원, 4) 그리고 5G 네트워크에 대응하기 위한 스트리밍, 클라우드 서비스 대응을 특징으로 한다.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화려한 오픈월드를 차세대 신형 게임엔진으로 구현했으며, K팝 음악 '락스타(ROCKSTAR)'의 리믹스 버전, 한국적인 요소인 한옥 건물, 해태상 등도 조화를 이루며 눈길을 끌었다. 트레일러에 등장하는 음악은 2019년에도 공개된 것으로, 있지(Itzy) '달라달라'의 작곡가 '별들의 전쟁(GALACTIKA)'이 K팝 스타일로 음악을 제작했다.

 

영상에서도 섬세하고 화려한 그래픽과 실시간 기반의 전투, 보스 몬스터와 다이내믹한 전투는 높은 자유도와 액션성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펄어비스가 선보여온 타격감 있는 전투 액션도 유쾌하게 재해석되어, 도깨비들과 함께 안드로이드 로봇에 대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산으로 하늘을 날거나 다양한 변신을 하는 등 도깨비들의 능력을 활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진행자 겸 프로듀서 제프 케일리는 “다시 한번 펄어비스와 손잡고 <도깨비>의 새로운 모습을 게임스컴 ONL에서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 <도깨비>의 다채롭고 활기찬 세계가 매년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려고 하는 ONL의 취지와도 매우 잘 맞았다”고 말했다. 

 

<도깨비>는 지스타 펄어비스 커넥트 2019에서 신작 4종 중 하나로 처음 소개됐다.


<도깨비>는 어떤 게임?

<도깨비>는 펄어비스가 2019년 지스타 참가와 함께 공개한 신작 4종 중 하나로 소개됐다. 대중에게는 <프로젝트 V>로 처음 알려졌다. 게임은 높은 자유도를 중심으로 개성 있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만들고 있다. 도깨비 몬스터와 오픈월드에서 여러 콘텐츠 경험을 나누는 게임으로 다양한 상호작용, 콘텐츠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검은사막>과 <섀도우 아레나> 등 무거운 MMORPG 장르를 주로 개발했던 펄어비스에게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캐주얼 콘셉트다. 좀 더 대중적인 게임을 통해 낮은 연령층을 흡수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당초 모바일 플렛폼을 고려했던 것도 대중적인 부분을 위함이다. 하지만 현재는 콘솔과 PC로 준비 중이다. 

 

개발팀도 펄어비스의 핵심멤버들이 참여하고 있다. 

 

<도깨비>는 김대일 총괄 프로듀서를, 펄어비스 애니메이션 및 모션 캡쳐를 총괄하는 김상영 리드 프로듀서가 개발에 참여했다. <검은사막> IP의 액션 디자인을 담당했던 남창기 게임 디자이너도 합류했다. 펄어비스는 <도깨비>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부르고 있다. 

 

 

넓은 규모의 오픈월드 맵도 인상적.

곳곳에서 한국의 전통 가옥 모습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