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현 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내외부의 소리를 듣고 그동안 당연히 여겨왔던 방식과 과정에 의문을 품고 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EO 레터를 통해 엔씨소프트 임직원에게 전한 이야기다. 사실상 최고 책임자로서 엔씨소프트가 마주친 현재의 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방안에 대한 입장발표로 볼 수 있다.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를 둘러싼 외부의 반응이 냉담하다며 말을 뗐다.
김택진 대표가 느끼는 현재 상황은 회사는 물론 게임에 대한 외부의 냉담한 반응과 비판에 따른 위기 의식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회사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 많은 이야기를 보고 듣고 있으며 직면한 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엔씨소프트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로 회사의 문제를 정확히 짚고 대안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당장 낯설고 불편해도 바꿀 건 바꾸겠다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당연히 여겼던 방식과 과정에 의문을 품고 냉정히 점검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지난 24년 동안 엔씨소프트는 위기를 위기로 끝내지 않았다. 위기를 극복해 더 크게 도약했다. 이것은 지금도 유효하다”며 현재의 엔씨소프트를 성찰하고 변화할 수 있는 제언을 임직원들에게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택진 대표는 해당 제언을 통해 고객들이 기대하는 엔씨소프트가 되기 위해서라면 그 무엇에도 구애 받지 않고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