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오 게임, ‘싸이칸’에서 퍼블리싱
[단독] ‘싸이칸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회사가 만들어졌습니다.
싸이칸은 게임업체 로시오의 온라인게임 타이틀을 전문적으로 유통할 퍼블리싱 회사입니다.
그동안 로시오에서 맡았던 게임개발과 유통 업무가 앞으로 ‘로시오-개발, 싸이칸-퍼블리싱’ 구도로 가닥을 잡게 된 것이죠.
이와 관련 로시오에서 개발을 제외한 마케팅 인력 상당수가 싸이칸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상태입니다.
싸이칸이 설립되면서 <RFC> <마이독> <알맨> 등 로시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게임은 모두 싸이칸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그라비티와의 정리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페이퍼맨> 역시 싸이칸을 통해 서비스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편 싸이칸은 현재 게임라인업을 추가하기 위해 퍼블리싱할 게임을 물색하는 중입니다.
위닝일레븐 온라인이 나온다고?
EA코리아를 살짝 긴장하게 만드는 소문이 나돌고 있습니다. 바로 코나미에서 <위닝일레븐> PC판을 온라인으로 만든다는 소문 때문이죠.
소문에 따르면 <위닝일레븐>의 온라인화를 NHN이 맡고 코나미마케팅아시아에서 지원하는 형식이라고 합니다.
소문을 확인해본 결과 코나미마케팅아시아에서는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라고 잘라 말합니다.
코나미마케팅아시아 한 관계자는 “네오위즈에서 최근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피파 온라인>을 보면서 ‘<위닝일레븐>도 온라인화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는 했지만 실제 추진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NHN은 풋살형식으로 만든 A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추진중입니다.
기가 막힌 액토즈소프트의 어원
게임회사 이름 중에는 재미난 것들이 많습니다.
‘레드덕’처럼 회사 사장의 별명을 회사이름으로 사용한 업체가 있는가 하면 CCR처럼 ‘고구려(CoCooRyu)’의 영문약자를 따서 중국 대륙을 누비던 고구려인들의 기상을 본받겠다는 취지로 회사이름을 만든 곳도 있습니다.
그중 가장 엽기적인 이름은 액토즈소프트와 관련된 전설(?)입니다.
그 전설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라는 이름은 ‘X까’라는 비속어에서 온 말이라고 합니다.
게임 이름을 궁리하던 중 한 명이 ‘X까(ZOTCA)’의 영문을 뒤집어 사용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아이디어를 냈고 그 이름이 채택됐다고 하네요.
그래서 생겨난 신조어가 ‘ACTOZ’이고 뒤에 소프트라는 말을 붙여 액토즈소프트가 탄생됐다는 이야기죠. 물론 액토즈소프트 사내에서만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용천기, 오는 30일부터 서비스 중단
손오공의 자회사인 소노브이에서 서비스하던 무협 온라인게임 <용천기>가 이달 30일부터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소노브이는 “용천기팀 전원이 심혈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예기치 못한 서버 및 데이터의 불안정, 부족한 컨텐츠, 미숙한 운영 등으로 회원님들께 실망을 끼쳐 드렸다”며 “현재의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지금 상태로 계속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은 용천기를 아껴주신 회원들에게 오히려 불편과 좌절감을 안겨 주는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용천기>가 아예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소노브이는 일정기간의 리뉴얼단계를 거쳐 서버를 안정화시키고 보다 다양화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운영정책을 새로 만들어 보다 합리적인 운영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