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대구 EXCO에서 e-fun 2009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e-fun에는 80 종 이상의 콘솔 게임을 갖고 나온 SCEK를 비롯해 체감형 게임, 대구 만화 공모전 등 다양한 부스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올해로 9회째를 맞은 e-fun 2009 현장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EXCO 밖에는 e-fun과 함께 진행되는 <스페셜포스> 랜파티의 홍보차량이 보입니다.
e-fun 2009의 개막식을 장식한 공연단의 모습.
개막일 아침에 관람객들의 관심을 끄는 데는 충분히 성공했죠.
개막식에서는 특이하게 조이스틱이 사용되었습니다. 역시 게임행사라는 것일까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에게 부스를 소개하는 KOG의 이종원 대표.
KOG는 <엘소드>만을 들고 나왔습니다.
SCEK는 80여 종의 PS3, PSP 타이틀로 출전했습니다. 부스 중 가장 인기도 좋았죠.
‘혼자 있고 싶습니다. 나가주시죠’라는 유행어(?)가 딱 맞는 SCEK의 캡슐형 시연대.
안에는 혼자서 누구의 시선도 느끼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가장 높은 관심을 끈 PS3용 하드코어 액션 게임 <갓 오브 워 3>의 시연대.
그런데 이거 18세 이용가 게임 아니던가요?
e-fun 2009 개막 전날 국내에서 출시됐지만 <철권 6>도 많은 인기를 모았습니다. 주로 친구나 연인끼리 와서 싸우는 훈훈한(?) 광경을 보여주더군요.
SCEK 부스 80 타이틀의 위용 Vol. ①
SCEK 부스 80 타이틀의 위용 Vol. ②
SCEK 부스에서는 이처럼 살아 있는 라쳇(?)을 만나볼 수도 있었습니다.
여성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PS3용 가상 애완동물 <아이펫>의 시연대. 독특하게 신발을 벗고 편하게 앉아서 즐기는 방식입니다.
정말로 관심을 보이는 ‘여성’ 유저들이 많더군요.
레이싱 휠과 의자에서 즐기는 <그란투리스모5>도 많은 인기를 모았습니다.
SCEK 부스 한쪽에는 각종 제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었습니다.
실제 공을 던지는 이벤트를 마련한 <슬러거> 부스도 만원사례였습니다.
공을 던져서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면 공의 속도에 따라 상품을 줍니다. 일반인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상당히 높은 구속이 나오게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은 시점이 금요일 오후였는데도 불구하고 <슬러거> 이벤트에 상당히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습니다.
체감형 게임들을 선보인 부스도 있었는데요, <DDR> 방식의 고전적인 게임부터~
실제로 유저가 페달을 밟아서 달려야 하는 바이크 게임과~
불이 들어오는 부분을 때리는 체감형 격투 게임까지 다양하더군요.
홀 반대편에는 게임 이외의 부스들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유아용 영상인식 교육소프트를 전시한 간비의 부스가 보이네요.
만화 공모전도 눈에 띕니다. 한번 들어가 볼까요?
일반 부문에서 대상을 탄 작품. 대구의 명물을 이용해 악당을 물리친다는 점이 인상 깊었죠.
반면 ‘대체 어디가 학생인지 모를’ 뛰어난 퀄리티의 만화도 있었습니다.
만화 캐릭터 공모전 옆에는 ‘지독하게 현실적인’ 이야기도 그려져 있더군요.
홀 구석에 위치한 채용박람회 부스. 취업의 길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공주님 콘셉트로 꾸민 방과 양복을 입은 관계자의 모습이 묘하게 대조를 이루었던 까나베 부스의 모습. 왠지 무서워서 무엇을 하는 부스인지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