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플레이어의 환영은 볼 수 있지만, 메시지 시스템은 없습니다"
더 게임 어워드 2025에서 깜짝 공개돼 올해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엘든 링: 밤의 통치자>가 1월 진행된 'IGN 재팬'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이시자키 준야 디렉터는 기존 게임을 기반으로 한 '도전적인 타이틀'에 대한 아이디어와 협동 게임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도를 바탕으로 독립형 타이틀로서 <엘든 링: 밤의 통치자>의 개발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밤의 통치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엘든 링: 밤의 통치자>는 1인 또는 3인이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2인 플레이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시자키 디렉터는 내부 테스트 결과 3인 플레이가 가장 재미있었기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게임의 난이도가 높을 경우를 대비해 캐릭터를 영구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유물' 아이템이 존재하며, 반복 플레이를 통해 이를 수집할 것을 권장했다.
한 게임당 약 40분이 소요되는 <엘든 링: 밤의 통치자>는 3명의 플레이어가 8명의 고정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 시간으로) 3일 동안 무작위로 생성되는 맵을 탐험하며 캐릭터를 강화하고 보스에 도전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시자키 디렉터는 이를 통해 RPG의 재미를 '압축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게임플레이 방식의 변화로 인해 기존 소울 시리즈의 특징이었던 '메시지' 시스템은 제외되었다. 이시자키 디렉터는 짧은 게임 시간으로 인해 메시지를 확인할 여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대신 다른 플레이어의 환영을 보는 기존 시스템은 유지되며, 비동기 멀티플레이 방식으로 다른 플레이어의 장비를 이어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되었다.
<엘든 링>의 메시지 시스템
이렇게 멀티플레이를 핵심 요소로 삼고 있지만, <엘든 링: 밤의 통치자>가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지향하는 것은 아니다. 이시자키 디렉터는 "<엘든 링: 밤의 통치자>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 아니다. 다른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부진에 대해서도 특별히 우려하지 않는다. 프롬 소프트웨어는 게임의 재미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게임이 재미있다면 플레이어들이 좋아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프롬 소프트웨어가 개발 중인 <엘든 링: 밤의 통치자>는 2025년 PS4, PS5, Xbox 시리즈 X|S, Xbox One, PC(스팀)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5년 2월에는 PS5와 Xbox 시리즈 X|S를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 테스트가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