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를 종합하면 RTX 50 시리즈는 1월 7일로 예정되어 있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 CES)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서 공개가 예상되는 제품군은 RTX 5080과 5090으로, DLSS 기술의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강력한 그래픽 성능 향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다만, 강화된 성능만큼 높은 폭의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다수의 외신이 RTX 5080은 이전 모델 RTX 4080의 가격에서 약 25% 비싸진 1,500달러(약 220만 원)에 나올 것으로 점치고 있다. 세부 성능은 16GB GDDR7 메모리에 30Gbps의 메모리 속도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예상 소비 전력은 400W다.
고급 라인업인 RTX 5090은 32GB GDDR7 메모리에 28Gbps의 메모리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600W 정도의 소비 전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발 루머에 따르면 가격은 약 38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그래픽 카드 교체를 희망하고 있는 소비자의 불안감이 큰 상황이다. 다수의 외신 보도를 접한 소비자들은 "실제 가격은 루머만큼 비싸지 않았으면 좋겠다", "컴퓨터 부품을 바꾸고 싶은데 환율까지 내려갈 기미가 없어 걱정이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CES 2025에서 키노트 세션을 진행할 예정인 엔비디아 젠슨 황 대표 (출처: 엔비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