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멘 대표는 최근 PS의 출시 30주년을 맞아 일본의 게임 전문 매체 패미통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그는 SIE가 보유한 IP의 활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우리가 보유한 수많은 IP는 PS의 중요한 자산이며, 포토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프랜차이즈 개발뿐만 아니라 과거 IP를 활용할 기회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아스트로 봇>에선 PS의 30년 역사를 함께 한 게임들의 대표 캐릭터가 봇으로 등장한다.
패미통의 보도에 따르면 <아스트로 봇>은 출시 이후 9주 동안 150만 장이 판매됐다. 이 중 이전에 PS 게임을 구매한 적이 없거나, 혹은 2년 만에 처음으로 PS 게임을 구매한 구매자의 비율은 약 40%에 육박한다.
이 외에도 헤르멘 대표는 PS 스튜디오의 향후 목표에 대해 "우리의 목표는 내부와 외부를 막론하고 세계 최고의 창작자들이 만든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것"이라며, 외부 개발 스튜디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금까지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모바일게임 분야에서는 2023년 11월 엔씨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4년 10월 넷이즈 게임즈와 협력해 <데스티니>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 라이징>을 발표하는 등 자사 IP 확장을 위해 외부 스튜디오와의 협업에 힘을 쏟고 있다.
PS가 보유한 고전 IP (사진 출처: Red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