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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고전 명작 ‘웜즈’ 개발을 진두지휘한 개발자 '마틴 브라운', 57세로 별세

뇌졸중으로 인해 가족 품에서 세상 떠나

김승주(사랑해요4) 2024-12-31 18:09:36
지난 28일, 영국의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 '팀17'의 공동 설립자 마틴 브라운이 5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마틴 브라운은 1990년 팀17을 공동 설립하며, <웜즈> 시리즈와 <에일리언 브리드> 시리즈 등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한 베테랑 개발자다. 특히 1995년 첫 출시된 <웜즈>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서로 싸우는 포격 액션 게임으로 큰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웜즈> 시리즈는 2020년 <웜즈 럼블>과 같은 작품을 선보이며 20년이 넘도록 그 명성을 이어갔다. 마틴 브라운은 2011년 팀17을 떠나 컨설팅 전문 회사 '인사이트 포 하이어'를 설립해 여러 게임 개발 스튜디오의 창립에 관여해 왔다. 


그의 가족은 해외 게임 매체에 보낸 성명서를 통해, 마틴 브라운이 뇌졸중으로 투병하던 중 가족의 품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마틴 브라운 (출처: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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