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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괴물2, 콘솔·패키지 게임으로 만들어진다

어나더데이의 개발사 퀸스소프트 제작, 플랫폼 미정

고려무사 2009-11-03 22:02:46

영화 <괴물>의 속편인 <괴물2>가 콘솔 및 패키지 게임으로 만들어진다.

 

FPS 게임 <어나더데이>의 개발사인 퀸스소프트는 2011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인 <괴물2>의 콘솔·패키지·온라인·모바일 게임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게임 <괴물2>는 콘솔·패키지 게임으로 먼저 개발되며, 영화가 개봉하는 2011년에 맞춰 발매될 계획이다.

 

게임 <괴물2>의 제작에는 1,000만 달러(약 118억 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퀸스소프트는 싱가포르의 국가기관 미디어발전위원회(MDA)로부터 200만 달러(약 24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상황이다. MDA는 지난 7월 영화 <괴물2>의 제작에 25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퀸스소프트의 관계자는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인 영화의 시나리오가 결정되고, 주연 배우 캐스팅이 끝나면 이에 맞춰서 본격적인 게임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플랫폼으로 만들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으로의 개발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일단 <괴물2> 게임 프로젝트의 중심은 콘솔·패키지 게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퀸스소프트에 따르면 게임 <괴물2>1인칭 액션 게임으로 만들어진다. 게임에는 대전 모드 등이 추가되며 20개 이상의 맵이 등장할 전망이다. 또 기존의 액션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난이도 실시간 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색다른 재미를 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의 배경은 영화와 유사하다. 퀸스소프트는 정체 모를 괴물에 대항하는 인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의 소재를 게임에 그대로 가져와 외전 형식으로 발전 시킬 계획이다.

 

퀸스소프트 안상훈 대표는 “<괴물2>를 떠올리면 영화보다 게임이 먼저 생각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퀸스소프트는 <괴물2>의 온라인 게임 판권 뿐만 아니라 비디오 게임,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판권도 확보했다.

 

한편, 영화 <괴물2>의 제작사인 청어람은 현재 시나리오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며,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거쳐 내년 초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화 <괴물2>의 콘셉트 아트. (퀸스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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