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신생 개발사 EX게임즈(www.exgames.co.kr)가 개발 중인 SF MMORPG <프로젝트 RT>(가칭)의 프로토타입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 영상에는 머신건을 쏘는 거너와 빔 블레이드를 쓰는 나이트 두 종류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또한,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하게 만드는 이동 장면과 레지스탕스의 거점인 지하도시도 살펴볼 수 있다.
<프로젝트 RT>는 대전 게임 수준의 액션을 MMORPG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다. EX게임즈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비주얼 엔진과 대규모 서버 기술이 사용됐으며, 개발 기간 단축을 위해 해외의 분야별 엔진을 조립해서 확장성을 가진 통합 엔진으로 만들고 있다.
게임은 야욕에 불타는 군수업체 ‘배틀테크’가 행성들을 장악한 상황에서 진행된다. 새로운 자원 ‘E2’를 독점하려는 배틀테크 연합에 맞서는 반란군(레지스탕스)이 유저들이 조작하게 될 캐릭터들이다.
<프로젝트 RT>는 특성이 다른 6개의 행성을 무대로 진행되고, 마을의 대형 워프존이나 우주 터널, 전함 등을 활용해 행성 간의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도시의 모습.
하나의 행성은 마을 → 액션 필드 → 인스턴스 던전으로 구성되는데, 유저는 자신의 성향에 맞는 스테이지의 형태를 골라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선택에 따라 스테이지의 진행 경로가 바뀌고, 보스가 주는 아이템도 달라진다.
MMORPG이지만 타격감을 끌어 올리기 위해 스테이지에 따라서 횡스크롤 시점과 2.5D 시점이 번갈아서 사용된다. 또한, 던전에는 퍼즐의 요소가 도입되어 전투 이외의 재미를 줄 예정이다.
6개의 행성마다 3~4개의 지하도시가 있는데, 다양한 상점과 NPC가 유저들의 성장과 퀘스트 진행에 도움을 준다. 특히 NPC들은 제자리에 있지 않고 시간대에 따라 다른 행동을 하면서 퀘스트를 제공해 준다.
<프로젝트 RT>의 PvP는 평상시에 보던 지형지물이 모두 프레임 단위로 바뀌는 ‘VR 모드’로 전개된다. VR 모드 상태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특수 아이템이 나타나고, 이를 활용해 대전 중심의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마을과 필드, 장소를 가리지 않고 VR 모드 기반의 PvP를 경험할 수 있으며, 아이템과 게임머니를 걸고 대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PvP를 하게 되면 배경과 지형지물이 VR 모드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