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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크로스파이어, 아스트롬 통해 러시아 조준

네오위즈게임즈 “러시아에서도 새로운 신화 만들 것”

고려무사 2009-11-23 11: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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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최대 동시접속자수 160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아스트롬온라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아스트롬온라인 엔터테인먼트의 프세볼로트 레오노프 부사장은 23일 “네오위즈게임즈와의 계약을 통해 <크로스파이어>를 러시아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 박기목 해외사업 본부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러시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크로스파이어>를 서비스하게 되어 기쁘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에서도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스트롬온라인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크로스파이어> 외에도 조이맥스의 <실크로드 온라인>, 바른손게임즈의 <라스트 카오스>, 엔플레버의 <라펠즈>, 이온소프트의 <프리프> 등 한국 게임을 구 소련 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향후 <크로스파이어>를 포함해서 9개의 새로운 온라인게임을 러시아에서 론칭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스트롬온라인 엔터테인먼트는 동유럽 및 러시아 최대의 온라인 게임업체로, 지난 2007년 5개 게임회사가 연합해서 설립한 회사다.

 

또 아스트롬온라인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인 ‘니발 게임 스튜디오’에서 만든 <얼로즈 온라인>을 한국에서 서비스하기 위해 주요 퍼블리셔들을 만날 게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유럽과 북미에서 테스트에 들어간 <얼로즈 온라인>은 아스트롬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중 하나인 ‘아스트롬 니발 게임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판타지 MMORPG다.

 

한편 아스트롬온라인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6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09’에 B2B관을 마련하고 국내 주요 게임회사들과 파트너십을 위한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스트롬온라인 엔터테인먼트의 이고르 매짜누크 회장은 “세계 최고의 온라인게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다양한 협력관계를 모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유럽 및 러시아 게임시장에서 한국 게임사들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세볼로트 레오노프 부사장과 박기목 본부장이 계약서에 사인한 후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