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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삼국지 온라인과 지스타 2009 개봉박두!

주간포커스: 2009년 11월 23일~29일 행사·CBT·OBT

안정빈(한낮) 2009-11-23 17:44:08

드디어 지스타 2009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해마다 연말을 장식하는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가 올해는 장소를 부산으로 옮겼는데요, 덕분에 디스이즈게임 취재팀도 어지간한 해외출장과 맞먹는 수준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엠게임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오로라게임즈 등 신규업체의 참가가 눈에 띕니다. 단독부스 참가도 지난 해 9개에서 12개로 늘어났죠. 그만큼 알찬 게임들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부정적인 기자 버전] 결국 지스타가 다가오고 말았습니다. 가뜩이나 매년 연말을 장식하며 최종 보스의 포스를 풀풀~ 풍겼던 지스타가 이번에는 부산으로 본거지까지 옮기며 한층 난이도를 높여 나가고 있는데요, 디스이즈게임도 공략을 위해 에픽급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난데없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오로라게임즈 등 생각도 못했던 강적들도 지스타에 합류했습니다. 그만큼 힘든 싸움이 예상됩니다저희… 잠은 잘 수 있겠죠?

 

그러나 저러나 지스타 기간에도 게임업계는 여전히 잘도 돌아갑니다.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하는 <삼국지 온라인> <파이널퀘스트>를 비롯해 <배틀존 플러스> <아쿠아쿠> 같은 게임의 테스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스타의 끝에서 지지를 외친)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이번 주 핫 이슈

 

[지스타 2009] 11 26일 ~ 29일

 

부산으로 무대를 옮긴 지스타 2009 11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립니다. 올해 지스타의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단독부스가 12개로 늘어났고, ▲블리자드의 참가로 드디어 국제 게임쇼라는 구색을 갖추게 되었고, ▲부스모델의 복장단속을 통해 걸스타의 오명벗기에 도전합니다.

 

다만 ▲지스타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작의 수가 다소 적고 ▲신종 플루가 유행 중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결국 뚜껑을 열어 봐야 흥행여부를 점칠 수 있는 상황인데요, 처음으로 수도권을 떠난 지스타가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언제나 물량러시로 유명한) 디스이즈게임에서는 이번 지스타 2009를 위해 공격대를 짜고(…) 레이드(…)를 떠납니다. 에픽 아이템(기사)을 얼마나 챙겨왔는지가 성공을 판가름 짓는 변수가 되겠죠.

 

참고로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하루 전인 25지스타 프리미어행사를 개최합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기자들을 대상으로 지스타 출품작 및 개발자 인터뷰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블레이드앤소울>과 <아이온> <메탈블랙> <스틸독>에 관심이 있는 유저들은 주목하세요.

 


[아스트롬 온라인 기자간담회] 11 23

 

국내에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아스트롬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이하 아스트롬)의 기자간담회가 23일 열립니다. TIG포커스가 올라갈 때쯤이면 이미 간담회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을 수도 있겠네요.

 

아스트롬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동유럽과 러시아의 거대 퍼블리셔입니다. 국내 게임 중에는 <실크로드> <프리프> 등을 구소련 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죠. 올해 초에는 1,500만 달러( 174억 원)의 개발비를 투자한 <얼로즈 온라인>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more}

 

아스트롬은 지스타 2009 B2B관에서 <얼로즈 온라인>을 공개하며 국내 시장에 뛰어들 계획인데요,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러시아 게임시장의 역습(?)에 관심을 가져봅니다.

 

 

 

 

오픈 베타테스트 소식

 

[삼국지 온라인 OBT] 11 24

 

코에이에서 만든 MMORPG <삼국지 온라인>24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1 CBT 이후 두 달 만의 OBT인데요, 이미 일본에서 상용화 서비스 중인 게임인 만큼 많은 테스트가 필요 없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삼국지 온라인>은 지난 1 CBT에서 안정적인 서버 운영과 풍부한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픈 베타테스트에서는 국내 유저의 편의를 고려한 조작방식과 난이도를 낮추기 위한 패치들이 적용됩니다. 유저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튜토리얼도 추가된다고 하네요.

 

현재 <진삼국무쌍 온라인> <진여신전생: 이매진> 등 일본산 온라인게임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삼국지 온라인>일본산 온라인게임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파이널퀘스트 프리 OBT] 11 26일 ~ 12월 2일

 

<파이널퀘스트>의 프리 오픈 베타테스트도 11 26일부터 12 2일까지 진행됩니다. <파이널퀘스트>는 이번 프리 오픈에서 오픈 베타테스트 버전의 클라이언트를 선보입니다.

 

<파이널퀘스트>는 퍼즐과 모험을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입니다. 던전도 전투나 아이템 획득보다는 함정과 퍼즐을 풀어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죠. 하지만 던전마다 복잡한 퍼즐을 배치해야 하고 같은 던전을 반복해서 깨야 하기 때문에 콘텐츠 양이 흥행의 변수입니다.

 

이번 프리 오픈에서는 파티를 맺고 협력해야 지나갈 수 있는 스페셜 던전이 공개되는데요, 퍼즐 어드벤처’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다양한 퍼즐과 던전을 기대해 봅니다.

 

<파이널퀘스트>의 던전 플레이는 참신합니다. 과거 아케이드 게임과 비슷한 조작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머리를 굴리며 파티원과 함께 퍼즐의 해결방법을 연구하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새로움을 느끼고 싶은 유저라면 추천해 드립니다.

 

 

 

클로즈 베타테스트 소식

 

[배틀존 플러스 1차 CBT] 11 25일 ~ 29일

 

<배틀존>이란 온라인게임을 아시나요? <배틀존> 2D 쿼터뷰 시점과 밀리터리 슈팅이라는 소재를 섞은 게임이었는데요, 2D 그래픽으로 FPS를 즐긴다는 참신한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지나치게 단순한 게임방식과 부족한 콘텐츠 등으로 인해 널리 알려지지는 못 했죠. 결국 올해 7월에 서비스가 종료되고 말았습니다.

 

그랬던 <배틀존> <배틀존플러스>로 거듭났습니다. 퍼블리셔인 조아라에 따르면 특유의 게임성을 살리되 난이도를 낮추고 PvE 미션모드를 대거 추가했다고 하네요. 테스트는 11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테스터 모집은 따로 없이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테스터를 추첨해 주는 방식입니다.

 

개인적으로 홈페이지에서 바로 당첨 여부를 알려 주는 테스터 모집은 이상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없더군요. 물론 여담입니다(…).

 


 

[아쿠아쿠 1차 CBT] 11 24일 ~ 26일

 

액토즈소프트가 11 24일부터 사흘 간 수륙양용 레이싱게임<아쿠아쿠>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아쿠아쿠>는 물 반, 육지 반인 트랙에서 귀여운 바다생물을 타고 달리는 레이싱게임인데요, 물에서는 유저가 바다생물을 타고, 육지에서는 바다생물이 유저에 올라 타는(…) 독특한 시스템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바다생물은 단순한 탈 것만이 아니라 성장방식에 따라 다양한 성별과 속성을 갖고 능력치가 강화되기도 하죠. 일종의 육성 요소랄까요? 공개된 일러스트상으로는 외형도 다양하게 준비된 듯하니 다양한 바다생물을 모으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 같군요. CBT라고는 해도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이름만 클로즈베타테스트이므로 부담 없이 접속해 봅시다.

 

 


 

[아이리스 3차 CBT] 11 26일 ~ 30일 

 

<아이리스> 3차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11 26일부터 30일까지 3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 들어갑니다. 클로즈 베타테스트지만 가입만 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리스>는 귀여운 그래픽이 특징인 MMORPG입니다. 동화 같은 그래픽과 타로카드를 바탕으로 한 던전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죠. 이 밖에도 PvP와 탈 것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MMORPG를 원하는 유저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3 CBT에서는 초반부터 레벨 20으로 맞춰진 고레벨(?) 캐릭터를 제공하니 게임의 대략적인 맛을 느끼길 원하는 유저들은 이번 테스트를 노리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