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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길드워 프론티어의 최강자를 찾아라"

국순신(煙霞日輝) 2005-02-05 13:08:08

2월 4일 금요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 홀.

 

이 곳에선 엔씨소프트의 '포스트 리니지 시리즈' 차기작인 길드워 행사가 열렸다. 그동안 국내에서 알파테스트가 진행됐던 길드워에 참가했던 길드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

 

워머신, 신쥬신, 코리아길드, 피닉스, 맹호, 아리랑 등 6개 길드는 그동안 길드워를 통해 갈고 닦았던 팀플레이를 보여주는 '길드워 프론티어 최강자전'이 열렸다.

 

양쪽 천정 귀퉁이에 길이 5m가 넘는 길드워의 커다란 캐릭터들이 위용을 뽐내고 있었으며 메인무대에는 2개의 대형 스크린과 함께 2개팀 8명씩 총 16명이 일렬로 대전을 즐길 수 있는 PC들이 설치됐다.

 

 

 

<행사장 좌측 상단에 걸린 길드워 캐릭터들. 왼쪽부터 엘레멘탈리스트, 워리어, 메스머 순이다. 이중 메스머의 동양적인 외모가 눈에 띈다.>

 

 

 

저녁 9시부터 열린 길드워 최강자전은 밤 12시가 지나서야 끝났다. 하지만 참가자 대부분이 이날 자리를 지키고 있을 정도로 참여 분위기는 대단했다.

 

이날 경기 규칙은 총 15분 동안 대전에서 생존자가 가장 많은 팀이 이기는 것. 물론 흥미로운 경기를 위해 총 5차례의 부활이 있었다. 뜻밖에도 새로운 경기 규칙으로 인해 전세계 1위 길드인 코리아길드가 1차전에 탈락하는 이변을 겪기도 했다.

 

결국 결승전에 맞부딪힌 상대는 워머신과 피닉스. 워머신은 무대 왼쪽에, 파죽의 2연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피닉스는 무대 오른쪽에 자리를 잡았다.

 

결승전에서는 망루를 피닉스가 초기에 선점했으나 어이 워머신의 거센 반격으로 망루를 빼앗기게 됐다. 망루를 얻은 워머신은 피닉스의 성문을 효과적으로 두드리면서 전투하러 나온 피닉스 길드원을 제합하는 데 성공, 우승을 차지했다.

 

 

<첫번째 경기를 위해 자리에 앉은 워머신과 신쥬신>

 

 

 

 

<결승전에 오른 워머신>

 

 

 

<결승전에 진출한 피닉스 길드. 중앙에 있는 길드원이 '건왕'이 적진에 뛰어든 맹활약으로 피닉스 길드가 결승전에 올라갈 수 있었다.>

 

 

 

<결승전에 참가한 유일한 홍일점 피닉스 길드원>

 

 

 

<혹시 이 게임도 18등급감?? 결승전이 열리기 전, 모니터에 한 캐릭터가 비키니를 입은 채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우승을 차지한 칙후의 워머신. 어떨떨했을까? 길드원들이 다들 담담한 표정을 짓는다>

 

 

 

<우승을 차지한 워머신 길드원들의 단체 사진. 아랫줄 왼쪽 두번째 길드원이 얼핏 박용하 삘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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