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DRX]
글로벌 e스포츠 종합기업 디알엑스가 오늘(7일) ‘비전 스트라이커즈’(VS)를 운영하는 이드림워크코리아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DRX는 이번 인수로 다종목 e스포츠팀으로서 한 단계 진화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102연승 기록을 보유한 <발로란트> 팀, <워크래프트3>의 ‘문’ 장재호, <철권> 세계 랭킹 1위 ‘무릎’ 배재민이 DRX에 합류한다.
<발로란트> 팀은 국내 및 아시아 1위, <발로란트> 세계 상금 누적 랭킹 2위, 국내외 대회 우승 17회 이상의 기록을 보유한 팀이다. 102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세계 톱3 수준의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워크래프트3>의 ‘문’ 장재호와 <철권> 역사상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평가받는 ‘무릎’ 배재민이 DRX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문’ 장재호는 만 16세에 데뷔와 동시에 우승을 기록하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발매한 ‘e스포츠 NFT’를 발매 29초 만에 매진시키며 위상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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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배재민은 통산 80회 이상의 우승 경력을 보유한 <철권> 세계 랭킹 1위 선수다. 지난해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식채널e’ 등에 출연하는 등 일반인에게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앞으로 VS브랜드는 DRX로 통합될 예정이다. DRX는 이번 인수로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워크래프트3>, <철권> 등 다양한 e스포츠 종목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e스포츠 기업으로 도약한다. VS는 인수 이후에도 운영 독립성을 유지한다.
DRX 최상인 대표는 “VS는 2020년 창단한 신생팀이지만, <발로란트> 종목에서 특출한 기량을 보여주고, 장재호, 배재민 등 전설적인 선수를 다수 보유한 팀이다. 선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도전을 즐기는 팀 문화 등 DRX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일치했기에 인수를 결정했으며, 이를 계기로 선수들이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VS 양선일 대표는 “오랜 역사와 수많은 기록을 보유한 명문 프로게임단인 DRX에 정식으로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지금까지 VS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DRX라는 이름으로 보여줄 앞으로의 다양한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