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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세가 “P2E, 단순 돈벌이로 인식되면 안 하는 게 낫다”

게이머 정서 살펴야 한다는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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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언(톤톤) 2022-01-07 19:19:00

세가가 P2E에 대해 “단순 돈벌이 수단으로만 인식될 경우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1월 진행된 간담회에서 세가는 NFT, P2E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고려 중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12월 24일 경영진 간담회에서는 기존보다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사토미 하루키 세가 CEO에 따르면, 세가는 이미 NFT 관련 여러 연구를 진행 중이며 향후 다양한 실험을 진행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시점 P2E에 있어서는 확실히 정해진 사안이 없는 상태다.

 

이는 여타 게임사들의 P2E 사업 발표를 향한 게이머들의 부정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사토미 CEO는 “이미 해외를 포함해 관련 발표가 많이 이뤄졌다. 그러나 이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유저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계획을 수립하기에 앞서, 많은 고려사항이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사토미 CEO는 “세가는 P2E의 부정적 요소를 경감시키는 방안, 일본의 규제 안에서 P2E를 도입하는 방안, 유저들의 P2E 수용 여부 등 다양한 사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검토 끝에 만약 P2E가 세가의 철학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면 포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사토미 CEO는 “P2E가 단순히 돈벌이로 인식된다면, 진행하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이어지는 게임사들의 P2E 관련 사업을 향한 게이머들의 여론은 대체로 좋지 않다. 일례로 유비소프트는 NFT 적용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는 자체 플랫폼 ‘쿼츠’를 최근 발표했다. 그러나 공식 소개 영상에 비판 댓글이 쏟아지는 등, 유저 반응은 적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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