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을 마무리하며 7월부터 12월까지 디스이즈게임의 그린존에 올라왔던 대표적인 기사들을 모아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7월 7월은 차이나조이가 열린 달입니다. 디스이즈게임의 그린존도 온통 중국게임 소식으로 도배가 됐죠. 여전히 짝퉁 게임이 소식이 주를 이뤘지만 2D 온라인게임의 극을 보여준 <대명용권>이나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처럼 놀라움을 안겨 주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는 SK아이미디어의 <H.A.V.E>의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입니다. 디스이즈게임을 통해 첫 보도된 <H.A.V.E>는 이후 외신에 까지 실리며 인기(?)를 얻게 되죠. 국산 운영체제라는 사실을 자랑하며 나섰지만 시원치 않은 반응을 맞아야 했던 티맥스 윈도우와 엠게임의 차기작 RPG 5종도 7월에 공개됐습니다. 
‘피규어 TPS’ H.A.V.E 영상·스크린샷 공개 [원문보기]
8월에는 블리즈컨과 독일의 게임스컴이 동시에 열렸습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소식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대격변>의 소식 등 블리자드 팬들의 구미를 당기는 소식들이 그린존을 채웠죠. 게임스컴에서는 <에이지 오브 코난>의 확장팩 소식과 정치까지 포함하며 한층 스케일을 키운 <페이블3>가 발표됐습니다. 국내에서는 광복절을 맞아 <C9>의 오픈 베타테스트가 시작됐죠. 액션 MORPG 3인방 중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든 <C9>은 테스트 시작 후 많은 동시접속자를 끌어 모으며 이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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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여주인
도쿄게임쇼가 열린 달입니다. 올해 도쿄게임쇼는 각종 우려와 함께 시작됐는데요, 일단 규모 자체가 작아진 데다 상대적으로 커진 독일 게임스컴에서 대부분의 콘솔 기대작이 공개되는 바람에 김이 빠진 축제가 될 것이라는 것이었지요. 하지만 정작 모습을 드러낸 도쿄게임쇼는 기대작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이런 우려를 종식시켰습니다. 도쿄게임쇼에 못지않게 국내 온라인게임계의 이슈도 많이 터져 나왔습니다. 특히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 추가되는 한국 캐릭터 주리의 정통성과 게임머니 거래에 세금을 책정한다는 발표가 논란이 됐죠. 여름 방학을 겨냥한 온라인게임들의 각축전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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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파
10월 10월에는 개발자들의 잔치인 KGC, 그리고 윈도우7이 화제가 됐습니다. 노리아 김정주 대표의 ‘망하는 게임의 조직도’와 크라이텍의 크라이엔진3 기술데모와 기조강연 등이 인기를 끌었는데요, 특히 크라이텍의 강연과 시연은 하나하나가 모두 만원이 될 정도였죠. 그래픽과 엔진에 대한 개발자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발표한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7도 관심사였습니다. 새로운 운영체제가 나올 때마다 주목 받는 게임 호환성 때문에 게임업계도 관심을 갖는 이슈였습니다.
긴급분석! 윈도우7의 게임 호환성과 성능은? [원문보기] |
[KGC
11월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09가 열린 달입니다. 부산으로 장소를 옮긴 지스타 2009는 역대 최다 관람객 24만 명을 모으며 성대하게 끝났죠. 각종 온라인게임의 발표나 이벤트 등도 호응을 얻었습니다. 부산에서도 지스타가 성공할 수 있다는 걸 확실히 보여준 셈이죠. 한편 <모던워페어2>의 국내 미심의 불법유통도 큰 화제가 됐습니다. 한 유저의 의혹에서 시작된 이 사건은 결국 진짜로 심의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며 게임위가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는 상황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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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12월 12월은 신작 온라인게임의 최대 격전이 벌어진 달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늦게 열린 지스타의 영향으로 다수의 업체가 테스트를 미루면서 일주일에 20여 개의 게임이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는 혼잡한 모습을 보였죠. 이에 질세라 기존 온라인게임들도 앞다퉈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유저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는 레벨 40의 캐릭터를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벌이면서 접속이 폭주하는 상황도 이어졌습니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프리미어 오픈이 시작되고, <드래곤네스트>도 오픈 베타 콘텐츠가 완성됐음을 알리면서 액션 MORPG 삼파전에 불이 붙었죠.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이었던 만큼, 대한민국 게임대상과 TIG의 각종 연말특집 기사들도 나왔습니다. 이 와중에 CJ그룹이 온게임넷의 온미디어를 인수했고, CJ인터넷은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또한, 리니지3 영업비밀 유출 형사재판이 2심에서 더욱 무거운 유죄 판결로 마무리되었죠. 올해 또 하나의 이슈였던 온라인 야구 게임 프로야구 라이선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선수협회와 별도로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습니다. 12월 말로 접어들면서 이슈도 많았네요. KOG가 대구 지역 최초의 온라인게임 세계대회 <그랜드체이스> 월드챔피언십을 개최했고, <리니지>와 <바람의나라>를 만든 XL게임즈 송재경 대표의 신작 MMORPG <아키에이지>의 실체가 공개되었습니다. 키워드로 보는 2009년 게임 트렌드 [원문보기] 2009년 쇼킹&황당 게임뉴스 10선 [원문보기] 대작과 모션컨트롤, 2009년 콘솔시장 결산 [원문보기] 미소녀 논타겟팅 MMORPG, 프로젝트 E 영상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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