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은 미국 시각으로 3일 발표된 보도자료를 통해 이무타블 X이 발간하는 가상화폐 IMX 토큰을 1억 달러(약 1,201억 원) 규모로 설정하여 NFT 창작 생태계에 배포하겠다고 발표했다. 게임스탑은 NFT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게임사, 메타버스 회사, 제작자와 협력할 계획이다.
게임스탑이 추구하는 NFT 플랫폼에는 가스 요금이 없으며, 즉석 거래와 탄소 거래 NFT를 지향한다. 그밖에 구체적인 내용은 나와 있지 않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의하면, 게임스탑은 이미 20명 규모의 NFT 사업부를 확충했다.
앞서 이 소식을 전한 게임디벨로퍼(구 가마수트라)는 "NFT 프로젝트는 사기, 환경 보호주의 및 실제 목적에 도움이 되지 않는 디지털 항목을 판매하는 위험한 성격과 관련된 우려로 인해 종종 경멸을 불러일으킨다"라며 유비소프트의 '쿼츠'와 <웜즈> NFT화 사례를 언급했다.
게임스탑은 미국의 비디오 게임 체인으로 2021년 대표적인 '밈 주식'이었다.
다운로드 구매 방식 유행,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부진을 근거로 헤지 펀드가 게임스탑을 공매도 대상으로 지목했고, 개인 투자자들과 평소 공매도를 비판하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게임스탑을 사자"고 종용하면서, 게임스탑의 주가가 6개월 전에 비해 8,566% 상승했다. 작전에 실패한 공매도 세력은 한 발 물러났다.
크게 성장한 게임스탑의 주가는 사태 이전과 대비했을 때는 올랐지만, 정점이었던 1년 전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졌다.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