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될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에 프로토스 미니 캠페인이 들어간다.
블리자드의 RTS 담당자는 지난 12월 말 배틀넷 포럼에서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자유의 날개에) 프로토스 미니 캠페인이 들어가는 것은 확실하다. 플레이어가 직접 프로토스 유닛들을 조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의 날개>는 테란의 캠페인에 초점을 맞춘 <스타크래프트2> 3부작 중 첫 번째 패키지다.
이 담당자의 설명에 따르면 프로토스 미니 캠페인은 테란 캠페인에 비해 짧지만, 색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담당자는 “게임에 다양성을 더해줄 것이며, 프로토스 팬들이 (미니 캠페인을) 확실히 좋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프로토스 미니 캠페인에서는 건물과 업그레이드의 특성을 파악하기 힘들다. 모든 프로토스 유닛을 사용할 수도 없다. 따라서 멀티플레이를 위한 프로토스 전략 연습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블리자드 담당자는 <자유의 날개>에 들어가는 테란 캠페인의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싱글 캠페인은 게임을 효율적으로 잘 플레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소개하고 풍부한 재미를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또한, 다양한 도전과제와 미니 미션들이 플레이어가 테란의 유닛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타크래프트2>의 패키지는 테란(자유의 날개), 저그(군단의 심장), 프로토스(공허의 유산)의 3개로 나뉘어 출시된다. 올해 나올 <자유의 날개>에는 테란의 캠페인과 스토리가 집중적으로 담기며, 멀티플레이에서는 3종족을 모두 플레이할 수 있다.
현재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 시점은 6월 말이 유력한 상황이다. 블리자드가 공식적으로 2010년 2분기(4월~6월) 말에 출시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