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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새로운 발키리, 리터널 콘텐츠 업데이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총정리

2022년 두 번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이형철(텐더) 2022-03-10 11:12:00

소니(SIE)가 오늘(10일) PS5 신작을 소개하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진행했다. 일본 퍼블리셔 타이틀을 중심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스퀘어 에닉스의 신작 <발키리 엘리시움>과 <더 디오필드 크로니클>은 물론 <어센션> 대형 업데이트 등 다양한 내용이 전해졌다.

 

과연 소니는 2022년 두 번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어떤 타이틀을 소개하고자 했을까. 약 20분가량 진행된 행사 중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 내용을 정리했다.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 공룡과 맞붙는 '팀업 슈터'부터 스퀘어 에닉스의 깜짝 신작 2종까지

 

<엑소프라이멀>은 모종의 이유로 지구에 쏟아져 내리는 공룡들을 상대하는 게임으로, 유저들은 팀을 꾸려 슈트를 장착한 채 이에 맞서야 한다.

 

특히 영상에 등장한 슈트들이 탱커, 원거리/근거리 딜러, 힐러 등 다양한 역할군으로 꾸려져 있는 만큼 게임은 일종의 '팀업 액션'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공룡과 전투하는 장면이 주를 이룬 거로 미뤄보아 게임은 PVE를 중심으로 흘러갈 전망이다.

 

-장르: TPS

-개발사: 캡콤

-플랫폼: PS4, PS5

-출시일: 2023년

  


  

탱커, 딜러, 힐러 등 다양한 역할군이 존재한다 (출처: 소니)

게임은 일종의 팀업 액션이 될 전망 (출처: 소니)

 

스퀘어 에닉스는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두 개의 신작을 공개했다.

 

<더 디오필드 크로니클>은 제국과 연맹이 대립한 혼란한 상황에 놓인 알라테인 왕국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전략 RPG다. 게임은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움직이는 '리얼 타임'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일반 RPG에 비해 한층 전략적 선택을 요구할 전망이다. 

 

전투 시 출력되는 컷씬도 눈에 띈다. <더 디오필드 크로니클>의 전투는 기본 공격을 시전하면 평범한 모션을 보여주지만, 스킬 사용 시에는 준비된 컷씬이 등장한다. 여러 개의 칼을 불러 광역 공격을 퍼붓거나 오우거로 추정되는 거대 소환수가 등장하는 등 컷씬의 연출이나 형태도 다양하다.

   

-장르: RPG

-개발사: 스퀘어 에닉스

-플랫폼: PS4, PS5

-출시일: 2022년

  


  

실시간으로 캐릭터들을 컨트롤하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 (출처: 소니)

 

<발키리 엘리시움>은 1999년 시작된 <발키리 프로파일> 시리즈 최신작으로, 2008년 닌텐도 DS로 출시된 <발키리 프로파일 죄를 짊어진 자> 이후 약 14년 만의 콘솔 복귀작이다. 유저들은 종말 '라그나로크'가 창궐한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 새로운 발키리가 되어 전투에 임해야 한다.

 

게임은 실시간 액션 RPG로 진행되는 만큼, 정통 JRPG였던 기존 시리즈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전개된다. 발키리를 컨트롤해 다양한 몬스터와 합을 주고받고 로프를 활용해 이동함은 물론, 동료와 함께 싸우는 등 다양한 장면이 영상을 통해 공개됐기 때문. 또한, 영상 말미에 푸른 갑옷의 전사가 등장해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등장한 만큼, 해당 인물은 게임 진행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장르: RPG

-개발사: 스퀘어 에닉스

-플랫폼: PS4, PS5, PC

-출시일: 2022년

    

액션 RPG로 진행되는 만큼,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느낌 (출처: 스퀘어 에닉스)

 

영상 말미 등장한 의문의 캐릭터도 눈길을 끈다 (출처: 스퀘어 에닉스)

 

 

# 협동 모드 추가한 '리터널', 신규 영상 공개한 '건담 에볼루션'과 '포스포큰'

 

지난해 출시돼 많은 호평을 받았던 로그라이트 TPS <리터널>은 대형 업데이트 <어센션>을 공개했다. 유저들은 <어센션>을 통해 자신의 여정을 다른 유저와 공유하는 '협동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스무 개의 층이 존재하는 도전형 콘텐츠 '시시포스 타워'도 추가돼 많은 이의 도전 욕구를 자극할 전망이다. <어센션>은 이달 22일 업데이트된다.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협동 모드 (출처: 소니)

시시포스 타워를 통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할 수도 있다 (출처: 소니)


지난해 공개 후 CBT를 통해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FPS <건담 에볼루션>은 신규 인게임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참전하는 다양한 기체와 인게임 UI는 물론, '포인트 캡쳐', '도미네이션', '디스트럭션' 등 세 개의 게임 모드가 짧막히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포인트 캡쳐는 공격과 방어로 나뉘어 지역을 두고 맞붙는 모드이며 도미네이션은 세 지점을 두고 양 팀이 점령전을 펼치는 한편, 킬 포인트를 두고 승패가 갈린다. 디스트럭션은 특정 목표물을 두고 공격과 방어팀이 공수를 겨루는 모드다. 

 

<건담 에볼루션>은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며 2022년 봄 미국과 일본에서 네트워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담 에볼루션은 F2P FPS다 (출처: 소니)

포인트 캡쳐 등 세 개의 모드가 존재한다 (출처: 소니)

'완성도'를 이유로 출시일을 연기한 스퀘어 에닉스의 초대형 프로젝트 <포스포큰> 역시 신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포스포큰>은 주인공 '프레이 홀랜드'가 아티아(Athia)라는 미지의 땅에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액션 RPG로, 다양한 마법을 활용해 적을 제압하고 맵을 오가는 마법 파쿠르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관련 기사: 스퀘어 에닉스의 초대형 프로젝트 '포스포큰', 퀄리티 향상 위해 출시 연기

  

공개된 영상에는 <포스포큰>의 넓은 맵과 공격 모션, 회피기 등 프레이 홀랜드의 액션과 더불어 드래곤이나 해골 등 다양한 몬스터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주인공이 마법 원반을 활용해 물 위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장면이 포함된 만큼, 게임에는 여러 이동기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포스포큰>은 올해 10월 출시되며 PC와 PS5로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콘솔은 PS5에서 2년의 기간 독점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