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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첫 '3D 플랫포머' 도전한 커비, 해외평가는?…“잘 만들었네”

‘성공적 장르 변환’이라는 호평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방승언(톤톤) 2022-03-24 14:18:11

“최고의 <커비> 게임 중 하나.”

 

<별의 커비>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3D 플랫포머' 장르를 시도한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가 해외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평점 종합 사이트 오픈크리틱에 게재된 46개 매체 리뷰 스코어를 종합하면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는 평균 85점, 평론가 추천율 93%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또 다른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도 65명의 평론가에 의해 평균 85점을 받았다.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는 3D 플랫포머로 장르를 변경했을 뿐만 아니라, 마을 꾸미기, 기술 강화 시스템, 커비의 신기술 ‘머금기’ 등 전에 없던 여러 요소를 추가했다. 시리즈에 최초로 도입된 이러한 콘텐츠들에 대한 전반적 평가는 호의적이다.

 

외신 게임즈레이더는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는 웨이들디 마을, 머금기 모드 등 환상적인 피처들과 멋진 3D월드를 통해 오픈 플랫포머를 구현했다. 놓치면 후회할 게임 중 하나이며 분명 여러분에게 미소를 선사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시리즈의 전통적 재미에도 충실하다는 평가다. 미국 IGN은 “기술 기반 전투와 플랫포밍, 숨겨진 요소 찾기 등 콘텐츠를 조화시켰던 시리즈의 전통적 재미를 3D로 적절히 옮겨놓았다”고 평가했다.

 

일부 리뷰어는 이번 타이틀이 시리즈 전체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게이머는 “그간 기대가 많았던 <커비>의 3D 전환이 시리즈를 새로운 차원의 혁신으로 내딛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반대로 이번 타이틀이 ‘익숙한 매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워싱턴 포스트는 “새로운 요소를 도입해 신선함을 줬지만, 여전히 익숙한 장소로 돌아온 느낌을 준다. 이것은 많은 이들이 <커비> 시리즈에서 사랑하는 요소이기도 하다”고 적었다.

 

부정적 평가도 있다. 10점 만점에 7.5점을 준 한 리뷰어는 “전반적으로 재미있는 경험이었지만, <커비> 게임의 독특한 매력을 대부분 잃었다”고 평했다. 6.5점을 준 다른 리뷰어는 “너무 쉽다. AI를 강화하거나 적의 숫자를 늘려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게임 자체가 극도로 접근성 높게 디자인되었다. 그것이 문제는 아니지만, 이 때문에 몇 가지 뛰어난 아이디어가 빛을 못 본다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