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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레이저가 날 살렸다" 헤드셋이 총알 막아 살아남은 해외 게이머 사연

만우절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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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2-04-06 11:44:17
"레이저가 내 목숨을 살렸다..."

4월 1일,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 한 게이머가 레이저 헤드셋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원문에 따르면 지난주 수요일 아침, 어디선가 발사된 총알이 창문을 관통해 들어와 해당 글쓴이가 착용하고 있던 헤드셋 '레이저 크라켄'에 명중했다. 글쓴이는 "헤드셋 품질이 좋지 않았다면 나는 18살에 죽은 아이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레딧)

공교롭게도 글이 작성된 날짜가 만우절이었기에 사건의 진위 여부를 의심하는 반응도 있었다. 글쓴이는 자신의 목숨에 관해선 농담을 하지 않는다며 창문에 총알 구멍이 난 사진, 총알이 헤드셋에 맞고 도탄된 흔적, 도탄된 총알이 침대에 떨어진 사진을 증거로 공개했다. 현재 지역 경찰에 의해 총알은 회수됐다.

레이저 CEO '민 리앙 탄'은 해당 스레드를 통해 "정말 미쳤습니다. 무사해서 다행입니다!"라고 밝혔다. 레이저는 글쓴이에게 새로운 헤드셋을 보내줄 계획이다.

 

(출처 : 레딧)

글쓴이가 추가로 공개한 증거 사진 (출처 : 레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