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노조는 지난 4월 9일 조합원 72.2%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2021년 12월 기준, 웹젠 직원은 547명으로 조사된다. 노동조합 조직율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5월 2일까지 노사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한국 게임 업계에서 최초로 파업 투쟁이 전개된다.
18일 본사 사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조 측은 "6백 명이 영업이익 천억 원대를 내고 있다. 그러니 주총에서 임원 보수로 백억 원이 설정될 수 있었다. 그런데 정작 평직원들만을 대상으로 한 임금협상에서는 단 한 푼의 양보조차 어렵다는 이유로 파업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절까지 조합원들과 함께 결의를 다지고 5월 2일부터 파업을 시작하겠다"라고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