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로스트아크>가 신규 대륙 '엘가시아'와 함께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핵심은 엘가시아에서 진행되는 신규 스토리와 어비스 던전 '카앙겔'이다. 아울러 예고된 밸런스 패치에도 수정 사항이 적용됐다. 테스트 서버에 적용되었던 기존 밸런스 패치는 각 클래스가 가진 구조적 문제를 건드리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용자 사이에서 논란이 생긴 바 있었다.
신규 대륙 '엘가시아' (출처 : 스마일게이트)
신규 대륙 '엘가시아'는 아이템 레벨 1460이상을 달성한 후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입장할 수 있다. 이에 맞춘 신규 월드맵과 카드, 모험의 서 또한 추가됐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엘가시아 대륙 업데이트를 소개하며 "시네마틱 던전 '카양겔'에는 빛의 성소에 걸맞는 장엄한 BGM과 유려한 사운드를 감상하실 수 있으니 꼭 사운드를 켜고 플레이하시길 권장드린다"고 설명했다.
신규 어비스 던전 '카앙겔'도 업데이트됐다. '천공의 문 넬라시아'와 '영원의 빛의 요람' 두 던전으로 나뉘어 있으며, 난이도는 노말과 하드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다. 노말 난이도의 권장 아이템 레벨은 1475이며, 하드는 최소 1520에서 최대 1580의 권장 아이템 레벨을 가진 3개의 난이도로 구분되어 있다.
당초 예고됐던 대로 어빌리티 스톤 승급 기능도 추가됐다. 티어 3 유물 등급 어빌리티 스톤을 고대 등급으로 승급시킬 수 있으며, 총 3단계의 승급이 가능하다. 그리고 고대 등급 군단장 장비의 세트 레벨이 3레벨까지 확장됐다. 승급 재화는 모두 어비스 던전 '카앙겔'에서 획득할 수 있다.
(출처 : 스마일게이트)
(출처 : 스마일게이트)
이번 업데이트에는 지난 테스트 서버에 선적용됐던 밸런스 패치가 포함됐다. 다만, 이용자의 많은 피드백을 받았던 점을 고려해 일부 수정안이 적용됐다. 스마일게이트RPG는 "모험가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과 부족한 부분에 대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밸런스 패치 내용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공감"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는 조금 더 변화를 지켜봐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분명하게 저희의 의도와 다른 문제라 판단된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내용을 원상 복구했다. 또한, 테스트 결과나 피드백 내용을 종합하여 일부 항목은 추가 개선을 진행했다"라고 언급했다.
가령 큰 논란이 있었던 기공사 클래스 개편의 경우 "오랜 기간 기공사를 플레이해온 유저분들이 생각하는 클래스의 컨셉과 괴리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히며, 개인 시너지 구조를 테스트 서버 이전 상태로 복구시키고 당초 목표했던 상향치만큼 스킬 피해량을 조정했다. 기공사의 구조적 문제에 관해선 지속적으로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출처 : 스마일게이트)
다소 의아한 카운터 판정으로 논란이 된 소환사 '물의 정령' 카운터 스킬의 판정도 조정됐다. '점화' 아이덴티티를 채용한 소서리스와 '버스트' 각인을 채용한 블레이드의 성능은 의도했던 것보다 다소 낮아진 구간이 확인되어 각인 수치가 추가 조정됐다. 도화가는 '만개' 각인이 해 구슬 획득 대신 '떠오르는 해' 스킬을 시전했을 때 파티원들의 생명력을 회복시키도록 변경됐다.
또한 블래스터, 배틀마스터, 데모닉 등 다양한 클래스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이 진행됐다. 테스트 서버에서 관통 타입이 변경됐던 스트라이커의 '뇌호격'은 이동거리가 짧아지는 투명벽 현상이 생겨 업데이트가 원복됐다. 뇌호격 스킬의 수정안은 투명벽 현상이 해결된 후 적용될 계획이다.
밸런스 업데이트 내용 전문은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발자 코멘트 중 보라색으로 작성된 부분이 테스트 서버 밸런스 패치 당시 개발팀의 코멘트며, 갈색으로 작성된 부분은 본 서버에 밸런스 패치안을 적용하며 추가 조정된 부분에 대한 설명이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던 밸런스의 변화에 있어 첫 번째 스텝인 만큼, 조금 더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보완해 보다 빠르고 만족스런 밸런스 패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스마일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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