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PS)의 소니가 게임 보존 팀(Game Preservation Team)을 신설한 사실이 확인됐다.
소니의 시니어 빌드 엔지니어 가레트 프레들리(Garrett Fredley)는 자신이 게임 보존 팀에 합류했음을 밝혔다. 최근까지 카밤(Kabam)에서 일했던 그는 소니로 이직해 게임 보존 팀에서 일하게 됐다. "산업의 역사가 잊혀지지 않도록 함께 가자"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게임 보존 팀의 구체적인 업무 분장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반적인 '게임 보존' 개념을 적용했을 때, 에뮬레이팅(한 시스템에서 다른 시스템을 복제하는 행위)을 통해 과거 출시됐던 PS 게임을 현세대기로 복각하는 것이 주요 업무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최근 소니는 'PS 플러스 프리미엄' 가입자들에게 소니가 제공했던 고전 게임을 다시 만나게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소니의 새로운 구독형 서비스 PS 플러스에는 에센셜, 스페셜, 프리미엄/디럭스의 티어가 존재하며, 세 개의 버전 중 프리미엄에서 고전 게임 340여 종을 즐길 수 있다.
단, 한국 지역은 프리미엄 서비스 지역에서 제외되었으며, 대신 월 12,900원의 디럭스가 제공된다. 기존 PS 나우 이용 고객의 경우 출시 시점에 현재 이용 중인 정기 구독 서비스 요금을 유지하면서 PS 플러스에 자동 가입된다.
과거 소니가 사용했던 플레이스테이션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