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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멀티플레이 강화! 문명5 올 가을 출시

타일 교체로 전략성 강화, 멀티와 커뮤니티 강조

정우철(음마교주) 2010-02-19 13:02:40

<문명 5>는 인공지능이 아닌 유저들이 경쟁을 하는 플레이가 된다

 

19일 2K게임즈는 <시드마이어의 문명 5>(이하 문명 5>를 피락시스(Firaxis)에서 개발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문명 5>의 시스템은 전작을 기반으로 하며, 확장된 콘텐츠와 함께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대표적인 예가 맵을 전작들과 달리 헥사(6각형) 타일을 이용한다는 것. 이에 따라 지형변화에 다른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전투의 경우 한 개의 핵사가 산, 평야, 습지 등의 지형 중 하나에 대응한다. 이에 따라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투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도 있어 보다 다양한 전략이 가능해졌다.

 

특히 전투와 더불어 외교, 발전 등에 있어 더욱 세밀한 부분까지 컨트롤이 가능해진다. 전투의 경우 다양한 원거리 유니트의 등장으로 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투 지역에 지원사격을 할 수 있는 등 새로운 전략이 추가됐다.

 

이런 전투는 자신의 문명이 발전함에 따라 작은 도시국가에서 제국으로 넘어가면서 확대된다. 즉 유저가 차지한 지역과 상대 지역 사이에 만들어진 국경을 중심으로 분쟁지역이 넓어지고 동시 다발적으로 전투가 벌어질 수 있다.

 

한편, <문명 5>는 게임 자체에서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인공지능과 경쟁하면서 플레이 했다면 이제는 실제 유저와 경쟁을 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자신의 문명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외교와 전투 등의 상황이 현실적인 플레이로 연계된다.

 

<문명 5>는 인터넷과 이메일 혹은 랜을 이용해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멀티플레이를 할 경우 유저들은 별도의 규칙을 지정해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최종 문명까지 발전시키기, 상대 문명 멸망시키기 등의 사전 규칙을 정해 놓고 승부를 겨루는 식이다.

 

게임 내부에서 별도의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게임 내 커뮤니티에서는 유저들의 게임점수 비교, 시나리오 공유를 비롯해 별도의 <문명 5> 커뮤니티 사이트에 접속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시나리오는 18개 문명이 있으며 이를 구석기 시대부터 키워 나갈 수 있다. 

 

<문명 5> 3D를 이용한 새로운 게임엔진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올해 가을 PC 버전으로만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