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일 양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스퀘어 에닉스 홀딩스'와 '엠브레이서 그룹'은 스튜디오 및 IP 에 관한 지분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스퀘어 에닉스는 엠브레이서 그룹에 <툼 레이더>, <데이어스 엑스>, <씨프>, <레거시 오브 케인> 등의 IP의 권리를 이전한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해당 IP 외에도 "50개 이상의 게임"이 포함되어 있다.
'크리스탈 다이나믹스', '에이도스 몬트리올', '스퀘어 에닉스 몬트리올' 스퀘어 에닉스 산하의 세 스튜디오도 엠브레이서 그룹 산하로 이동할 예정이다. 세 스튜디오의 직원 규모는 약 1,100명이다.
엠브레이서 그룹은 현재 법적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2022년도 4분기(7월~9월)에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총 매입가는 약 3억 달러(한화 3,799억 원)다. 거래 성사 시 전액 지급될 예정이다.
<데이어스 엑스>, <툼 레이더>
엠브레이서 그룹은 해당 소식을 밝히며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총 14,000명 이상의 직원과 124개의 스튜디오를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30개 이상의 AAA 게임과 230개 이상의 게임이 포함되어 있는 파이프라인에 규모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10년 동안 AAA 싱글플레이 게임을 포함한 고품질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스퀘어 에닉스는 해당 거래의 목적에 관해 "글로벌에서 진행 중인 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핵심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자원 할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블록체인, AI, 클라우드"등의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 2021년 공개했던 중기 사업전략에 따른 신규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저스트 코즈> 시리즈, <아웃라이더스> 시리즈,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와 같은 IP는 자사의 해외 스튜디오에서 지속 출시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엠브레이서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