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오어 얼라이브>와 <닌자 가이덴>의 개발을 총괄했던 이타가키 토모노부가 테크모를 나온 후 개발사를 설립, 신작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이타가키는 ‘도쿄 바이킹즈’라는 개발사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4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개발사의 이름이 ‘발할라 게임 스튜디오’라고 밝혔다.
이타가키는 외신 인터뷰에서 “현재 개발 중인 신작은 지금까지 접하지 못 한 스타일이다. 사용하는 게임 엔진은 직접 개발한 것으로 세계 톱클래스 수준의 기술이 접목됐다. 신작은 격투는 아니다. 나는 이미 세계 제일의 격투 게임 <DOA>를 만들었기 때문에 그 후속작과 경쟁하는 것은 허무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굳이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개발하진 않을 것이다. 신작은 200만 장 정도 팔린 <DOA 3>보다 두 배 많은 400만 장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타가키는 개발 중인 신작의 플랫폼도 콘솔에 한정짓지 않고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PC 게임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발할라 게임 스튜디오의 개발진은 5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이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테크모의 팀 닌자 시절의 이타가키 토모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