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C도 못 받는다? ‘멀티 지원 중단’ 선언된 유비 게임 목록

“구작 온라인 지원을 중단하면 최신 게임의 유저들에게 집중할 수 있다.”

유비소프트가 자사 과거 게임들의 온라인 서비스 지원 중단을 추가로 선언했다. 올해 9월 1일 기점으로 지원 중단이 예정된 게임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 <Anno 2070> ▲<어쌔신 크리드 2> ▲<어쌔신 크리드 3>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어쌔신 크리드 리벨레이션 HD> ▲<어쌔신 크리드 리버레이션> ▲<드라이버 샌프란시스코> ▲<파 크라이 3> ▲<고스트 리콘 퓨처 솔져> ▲<페르시아의 왕자: 망각의 모래> ▲<레이맨 레전드> ▲<사일런트 헌터 5> ▲<스페이스 정키>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 ▲<좀비U>

이들 게임에서는 코옵 플레이, PVP 등 온라인 게임 모드 이용이 중단됨은 물론, 일부 게임에서는 소비자가 추가 구매한 지도나 스킨 등 온라인 해금 콘텐츠까지 비활성화된다.

유비소프트의 이러한 결정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13년경부터 유비소프트는 점차 여러 게임의 온라인 서비스를 중단해온 바 있다. 현재까지 이에 해당하는 게임은 총 90여 종으로, 9월에 상기 언급한 게임들이 추가되면 100종을 넘어서게 된다. 해당 목록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지원을 중단하는 이유에 대해 유비소프트는 “구작 게임들의 온라인 서비스를 중단함으로써, 더 새롭고 인기 있는 작품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더 좋은 경험을 선사하는데 우리의 자원을 집중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처럼 이용자가 적어진 구작의 온라인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다른 게임사도 흔히 취하는 비용 절감 절차다.

유비소프트 실적발표에 따르면 2021~2022 회계연도에서 자사 3대 IP인 <어쌔신 크리드>, <파 크라이>, <톰 클랜시: 레인보우 식스> 등에서 총 3억 유로에 달하는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실적에도 불구, 순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 국제회계기준(IFRS) 영업이익은 1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