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아마도”
컬트적 인기를 끌었던 액션 게임 <베요네타> 시리즈의 3편이 올해 출시를 확정 지었다. 개발사 플래티넘 게임즈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베요네타 3>이 10월 28일 출시한다고 알렸다.
<베요네타>는 호쾌한 액션만큼이나 주인공인 마녀 베요네타의 ‘후방주의’ 매력으로도 유명한 시리즈다. 그런데 이번에는 ‘후방’에 신경쓰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모드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끈다. 주변 시선과는 별개로 베요네타의 노출이 다소 부담스러웠던 유저에게도 유용할 듯하다.
플래티넘 게임즈는 “이번에 우리는 혁신적인 ‘순수한 천사 모드’(Naive Angel Mode)를 추가해 더 많은 유저가 게임을 완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모드를 켜면 화면 내용에 대한 걱정 없이 게임을 거실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 우리 생각은 그렇다”며 농담 섞인 설명을 전했다.
플래티넘 게임즈가 게시한 예시 영상에 따르면 해당 모드가 적용될 경우 베요네타의 신체 노출도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13일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에서는 게임 자체에 대한 몇몇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엔조, 루카, 로댕 등의 익숙한 인물들이 다시 등장한다. 새로운 적 세력인 호문쿨루스는 인간이 만든 생체병기로, 베요네타가 나서서 막지 않으면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위협적 존재다.
베요네타의 새 능력 데몬 마스커레이드(Demon Masquerade)도 잠시 그 모습을 드러낸다. 능력을 사용해 모습이 변한 이후에는 본체일 때와는 확연히 다른 액션 스타일을 펼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베요네타 대신 새로운 핵심 캐릭터 ‘비올라’를 조종해 플레이하는 장면도 등장해 궁금증을 모은다.
이번 작품은 닌텐도 스위치 독점이다. 한국에도 출시하는 한정판 실물 패키지 <베요네타 3 트리니티 마스커레이드 에디션>에는 200여 페이지 아트북, 추가 게임 표지(슬리브) 3장 등이 제공된다. 더 나아가 <베요네타> 1,2편 또한 각각 9월 30일과 올가을 한국어 버전으로 국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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