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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윤곽 잡혀가는 GTA 6, 시리즈 최초로 여성 주인공 등장 예정

2024년 내 발매 목표로 보여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4랑해요) 2022-07-28 13:41:35
<GTA 6>에 대한 내부 소식이 계속해서 전해지면서, 출시될 게임의 모습도 윤곽이 잡혀나가고 있다.

28일, 블룸버그의 '제이슨 슈라이어'는 락스타에서 개발 중인 <GTA 6>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취재한 20명 이상의 전·현직 관계자에 따르면 <GTA 6>에는 시리즈 최초로 플레이 가능한 여성 주인공이 등장할 예정이다. 라틴계인 여성 주인공은 미국의 유명한 커플 강도 '보니 앤 클라이드'에서 영감을 받았다.

(출처 : 트위터)

블룸버그의 보도 이전에도 <GTA 6>에 여성 주인공이 등장할 예정이라는 루머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다수의 루머에 따르면 <GTA 6>는 <GTA 5>처럼 여러 주인공이 등장할 예정이며, 이 중 한 명은 여성이다.

외에도 관계자에 따르면 락스타는 <GTA 6>를 개발하며 이전부터 회사의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되어 온 '크런치'(게임 출시를 앞두고 이어지는 초과 근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TA 6>는 남아메리카를 배경으로 한 만큼 북미와 남미 지역을 아우르는 시리즈 최대 분량으로 기획되었지만 크런치 문제를 줄이기 위해 마이애미 지역을 다루는 것으로 축소되었다.

그리고 크런치의 필요성을 줄이기 위해 관리 구조를 개편했으며, 더욱 많은 휴가 기회를 제공하고,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은 관리직을 해고했다. 

다수의 관계자는 이런 조직 개편으로 인해 <GTA 6>가 예상보다 개발 기간이 늘어났지만, 많은 직원이 변화에 만족하고 있으며 사기 또한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여성 주인공의 등장과 함께 사내 문화의 변화는 <GTA 6>의 내용에도 영향을 끼쳤다. 몇몇 관계자는 회사 내부 문화의 변화로 기존에 알던 <GTA> 시리즈와는 매우 다른 느낌으로 <GTA 6>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예로 락스타는 <GTA 5>의 차세대 버전을 출시하면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혐오를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받은 몇몇 콘텐츠를 조용히 삭제했다.

<GTA 4>에는 등장했으나 <GTA 5>에는 등장하지 않은 멀티플레이 모드 Cops 'n Crooks(경찰과 강도) 모드 또한 '조지 플로이드' 시위의 영향으로 개발이 멈췄다.

예상되는 출시일에 관한 정보도 나왔다. 블룸버그가 취재한 락스타 관계자는 <GTA 6>가 "최소" 2년 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전부터 제기된 다수의 루머 또한 2024년을 가리켰던 만큼 락스타는 2024년 내 <GTA 6>를 출시하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몇몇 관계자는 2024년 이후로 출시일이 연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