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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8월 23일 정식 출시! '대항해시대 오리진' 쇼케이스

2차례 CBT 거치며 이용자 의견 적극 반영했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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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2-08-09 12:15:05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9일,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대항해시대 오리진>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8월 23일(화) 오전 10시 모바일(AOS, iOS) 및 PC(라인게임즈 FLOOR)로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일본의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와 한국의 모티프가 공동 개발한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 기념작이다. 9일, 라인게임즈는 이득규 대표 겸 디렉터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출시 일정과 함께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 교역, 전투, 탐험 등 풍성한 콘텐츠 담은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16세기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세계 일주, 대양 독점 등 다양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항해, 무역, 탐험, 전투, 성장, 자원 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MMORPG이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선단명을 정하게 된다. 선단은 유저가 운영하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좋다. 선단명을 정하면 5명의 제독 중 한 명을 선택하게 되는데, 교역과 모험, 전투라는 세 가지 플레이 스타일 중 자신이 주력하고 싶은 역할에 맞춰 정하는 것이 좋다.

선택한 제독에 따라 국가도 결정된다. 이득규 디렉터는 "캐릭터의 외형보단 어떤 플레이를 하면 좋을까 생각하며 선택하면 좋다"고 언급했다. 국적에 따라 첫 시작점과 배가 달라지며, <대행해시대 오리진>은 국가 기반의 플레이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가령 항구에는 공관이라는 건물이 있으며, 유저의 투자에 따라 없던 건물이 생겨나는 등 세 가지 발전도에 따라 규모가 점차 확대된다. 개인 투자로 항구를 발전시키기는 어렵기에 유저 개개인의 투자가 누적되며 항구가 성장하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유저 개개인의 플레이에 따라 여러 국가들의 관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선박 선택도 중요하다. 선박은 교역용, 모혐용, 전투용 세 가지로 구분된다. 모험용은 속도가 빠르며, 교역용은 많은 짐을 적재하고 안정적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선박을 선택하면 여관에서 항해사를 고용해야 한다. 항해사는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항해사의 능력치에 따라 선단의 능력이 변화한다. 이득규 디렉터는 "일종의 덱을 세팅하는 것처럼 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시대상은 해적이 난무하기 때문에, 교역을 위주로 플레이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전투 능력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투를 위주로 플레이하면 선박을 만드는 재료를 쉽게 획득할 수 있다.

전투는 턴제로 진행된다. 이득규 디렉터는 모바일 환경에서는 이동하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실시간이 아닌 턴제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원작 <대항해시대 2>가 턴제로 진행됐기에 이를 계승하는 의미도 있다.


외에도 전 세계의 항구의 다양한 문화와 생활양식, 건축물, 함선 등을 3D 그래픽으로 구현하는 등 원작의 감동을 최신 기술로 재현했으며. 특히 전세계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높은 정밀도로 풍향, 훙속, 해류, 조류 등 현실의 바다를 최대한으로 구현해 실제로 해상에서 함대를 운용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모바일과 PC 멀티 플랫폼으로 서비스된다. PC에서는 사양이 된다면 4K 해상도까지 지원하며, 노트북 또는 저사양 PC에서는 모바일 품질을 선택해 구동에 문제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모바일의 경우 아이폰 8, 갤럭시 S9 이상이 권장 사양이다.

이득규 디렉터는 "PC에서 플레이를 하는 경우는 게임을 제대로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진행하는 것이기에 그에 맞는 퀄리티를 선보이고 싶었다. 그러나 모바일이라는 플레이 환경을 고려해 편의성과 성능도 신경썼다. 여러 상황에 맞춘 게임 시스템과 성능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스 그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개인과 상회, 국가의 성장이 자연스레 맞물리며 원하는 대로 자신의 성장 속도에 맞춰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 2차례의 CBT 통해 확률형 BM 제거하는 등 이용자 의견 적극 반영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두 차례의 CBT와 얼리 액세스를 진행하면서 유저 피드백을 대폭 반영했다. 특히, 이득규 디렉터는 BM의 변화를 강조했다. 피드백에 따라 확률형 비지니스 모델을 게임에서 전부 제거했다. 선박, 항해사, 부품 등을 게임플레이를 통해 유저가 직접 얻는 형태로 변경했다. 

이득규 디렉터는 "유저들과 함께 가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 부분이 가장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2차 CBT나 얼리 액세스 당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고 이에 바꾸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론칭 콘텐츠와 출시 후 업데이트에도 집중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5명의 제독으로 시작해 정기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제독과 항해사, 선박 등의 콘텐츠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득규 디렉터는 “현재 26명의 신규 제독을 준비해 놓았으며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기다려 주셨던 이용자들께 감사드리며, 오랜 기간 개발을 해 온 만큼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