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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DRX-젠지-T1, '발로란트' 퍼시픽 리그 합류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2-09-22 12:11:45

[자료제공: 라이엇 게임즈]


- 라이엇 게임즈, 2023년 퍼시픽 리그 참가하는 10개 팀 공개

- DRX-젠지-T1 등 한국 지역 명문 게임단 참가 확정

 

2023년부터 새롭게 만들어지는 3개의 <발로란트> 국제 리그 가운데 하나인 퍼시픽 리그에 참가하는 10개 팀이 확정됐다. 한국 지역 팀 중에는 DRX와 젠지, T1이 심사를 통과했다.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202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제 리그인 퍼시픽 리그에 참여하는 10개 팀을 공개했고 한국에서는 DRX와 젠지, T1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4월 2023년부터 변화할 <발로란트> e스포츠의 비전을 공개했고 전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과 최고의 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매주 경기를 치르는 국제 리그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속한 국제 리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포괄하는 퍼시픽이며 여기에 참가할 팀들을 선별하기 위한 심사를 진행, DRX와 젠지, T1이 통과했다. 

 

 

# DRX-젠지-T1, 퍼시픽 라인업 합류

 

<발로란트> 초창기에 비전 스트라이커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102경기 연속 무패라는 기록을 세웠고 5번의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코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DRX는 며칠 전에 끝난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에서 3위에 오르면서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젠지와 T1은 한국에서 <발로란트> 팀을 꾸린 적은 없지만 북미 지역에서 팀을 운영한 적이 있다. 젠지는 2017년 e스포츠 팀을 창단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 이외에도 여러 종목의 팀을 운영하면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명문 게임단이다. 

 

 

T1은 한국 e스포츠의 태동이라 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 때부터 인기와 실력을 모두 갖춘 게임단으로 입지를 굳혔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유일하게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DRX와 젠지, T1은 한국 지역을 대표해 퍼시픽에 참가해 일본, 동남아시아 팀들과 경쟁을 벌인다. 일본에서는 올해 <발로란트> 마스터스 스테이지1에서 3위에 올랐던 제타 디비전, 데토네이션 게이밍이 선정됐으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는 마스터스 스테이지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페이퍼 렉스가 이름을 올렸다. 

 

필리핀에서는 팀 시크릿, 태국에서는 탈론 e스포츠, 인도네시아에서는 렉스 리검 퀀, 남아시아에서는 글로벌 e스포츠가 퍼시픽에서 활동한다. 

 

신지섭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태평양 <발로란트> e스포츠 총괄은 "퍼시픽에서 함께 할 10개 팀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팀들이 <발로란트> 팬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지,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고 라이엇 게임즈와의 협업을 해본 적이 있는지, <발로란트> e스포츠의 미래를 위한 가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지 등의 기준에 부합하는 팀을 찾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퍼시픽에 합류하지 못한 팀들에게는 각 지역별 대회인 챌린저스 서킷과 어센션 토너먼트 등의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진다. 이를 통과한 팀들은 2024년부터 2년 동안 국제 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어센션 토너먼트는 매년 열리며 최종 우승을 차지한 팀은 해당 지역의 국제 리그에서 2년 동안 활동할 수 있다.

 

 

# 킥오프 토너먼트에 국제 리그 참가팀 총출동

 

퍼시픽에서 활약할 10개 팀들은 오는 2023년 2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국제 킥오프 토너먼트에 참가해 라인업을 선보인다. 

 

<발로란트>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국제 토너먼트인 이 대회에는 퍼시픽 이외에도 또 다른 국제 리그인 유럽/중동/아프리카의 EMEA와 북미와 중남미를 포괄하는 아메리카스에 참여하는 팀들도 출전한다. 퍼시픽 개막은 킥오프 토너먼트가 끝난 이후인 3월이 될 전망이다. 

 

 

신지섭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태평양 <발로란트> e스포츠 총괄은 "달라진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갈 <발로란트> e스포츠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며, "더 큰 규모로, 더욱 재미있는 대회 방식을 보여드릴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