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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카카오게임즈, 키타산 블랙 픽업 논란 대책은 "재픽업 진행"

일정 기간 재픽업 예정, 그 외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안내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4랑해요) 2022-09-27 16:53:54

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의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 재픽업 기회를 제공한다.

 

27일, 카카오게임즈는 공식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된 픽업 프리티 더비 뽑기와 픽업 서포트 카드 뽑기를 일정 기간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마무스메> '키타산 블랙 SSR 서포트' 카드 픽업 조기 종료에 대한 대책안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10월 11일 점검 이후부터 10월 12일 11시 59분까지 '키타산 블랙 SSR' 서포트 카드와 '사토노 다이아몬드 SSR' 서포트 카드 그리고 '비욘드 더 호라이즌' 토카이 테이오와 '엔드 오브 더 스카이' 메지로 맥퀸의 뽑기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픽업에는 8월 10일 점검 이후에 추가된 육성 캐릭터와 서포트 카드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각 픽업 뽑기의 교환 포인트는 8월 10일 08시에 보유하고 있던 포인트로 지급될 예정이다. 주어진 포인트는 해당 픽업 뽑기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교환 라인업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하루 동안, 위 기간 동안 진행된 픽업이 재오픈될 예정이다 (출처 : 카카오게임즈)

결국 카카오게임즈는 논란의 이벤트 조기종료 사태에 대한 대책으로 재픽업 카드를 뽑았다. 

논란의 원인인 키타산 블랙 픽업 이벤트는 지난 8월 10일 11시 59분까지 픽업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리세마라를 위한 과도한 계정 생성으로 따른 유저 DB 오류로 서버 점검이 진행되면서 4시간 이른 오전 8시에 픽업이 사실상 종료돼 이번 사태의 핵심 논란으로 떠올랐다.

갑작스러운 픽업 이벤트의 조기 종료와 더불어 원하는 카드를 얻지 못한 유저들은 이에 따른 피해를 주장하며 보상을 요구했다. 마차를 통한 시위 등이 진행되었고 유저 간담회가 이어졌으나, 결국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유저 총대가 소송을 선언하며 논란이 됐다. 

관련해서 유저 측은 손해배상소송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유저 201명이 카카오게임즈에 제기한 손해 배상 소송 (출처 : 대한민국법원 앱)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간담회에서 약속한 대로 별도의 공지사항을 통해 유저 건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일부 편의성 기능의 조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간담회에서 요청받은 대로 "향후 모든 콘텐츠 업데이트 일정은 가급적 일본과 동일하게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화 및 밸런스 업데이트 역시 일본 서버와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레이스 가로 모드의 빠른 도입 및 dex 모드 지원에 대해서는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스킵한 레이스 다시 보기, TP 회복시간 단축 등 일본 서버에도 구현되지 않은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개발사에 개선 사항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논란이 된 번역 이슈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육성 우마무스메 중 하나인 '마르젠스키'는 '마루젠스키'로 개발사에 수정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마무스메> 음원 발매 요청 및 애니메이션 방영에 대해서는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사업 이외 사업 권리가 없어 게임 외 콘텐츠 서비스는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 재픽업 및 건의사항에 대한 안내문 전문은 <우마무스메>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