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마무리된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2' 행사에서 넷플릭스 게임 담당 부사장인 '마이크 버두'가 언급한 내용이다. 마이크 버두는 넷플릭스가 캘리포니아에 새로운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했으며, <오버워치> 시리즈 개발을 이끌었던 차코 소니가 스튜디오를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행사에서 마이크 버두 부사장은 클라우드 게이밍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탐색 중"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서비스를 종료한 스태디아에 대해서는 기술 자체가 아닌 비즈니스 모델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며, 넷플릭스가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에 진입한다면 기존 엑스클라우드 같은 사례와는 "완전히 다른 비즈니스 모델"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게임 시장 진입을 천명한 이후 다양한 스튜디오를 인수, 설립하며 개발 역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21년 9월에는 <옥센프리>를 개발한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를 인수하고 보스 파이트 엔터테인먼트, 넥스트 게임즈 등의 개발사를 추가 인수했다. 21년 11월에는 전 세계 넷플릭스 가입자에게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2년 9월에는 핀란드 헬싱키에 자체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넷플릭스가 개발 중인 게임은 14개로 알려졌으며, 현재 35개 가량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여기에는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같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과 넷플릭스가 보유한 라이센스 IP 게임이 포함되어 있다.
넷플릭스 사옥 (출처: 넷플릭스)